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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관심이 건강한 양파 묘 키운다

육묘 중 칼날을 소독한 모종관리기로 3~4회 잎 절단하는 작업 필요

육묘 초기 토양 과습으로 인한 모잘록병, 세균병이나 뿌리장해 생기기 쉬워

각별한 관심이 건강한 양파 묘 키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양파 씨앗을 파종한 지 1~2주가 지난 요즘, 안정적인 양파 정식과 다수확을 위하여 후기 육묘관리현장 기술지원을 해 강화하고 있다.

 

양파 육묘초기 본잎이 2개가 나올 때까지 모잘록병이 발생하기 쉽고 10월로 접어들면 고자리파리 애벌레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양파 묘상을 잘 살펴서 병해충 발생 시 조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최근 양파 정식기계가 도입되면서 많은 농업인이 기계정식에 적합한 묘를 키우고 있다. 이 때 묘가 웃자라지 않고 건실해야 하며, 육묘 후기에 뿌리가 트레이의 셀에 있는 상토와 잘 엉겨있도록 해야 한다.

 

기계정식 묘를 튼실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육묘 중에 3~4회 잎을 절단해야한다. 처음 잎 절단은 묘가 쓰러지기 전인 파종 20일 후에 하고, 묘의 생육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2~3회 잎을 절단해 주어야 한다.

 

잎을 절단할 때는 맑은 날 오전에 잎이 싱싱할 때 하는 것이 좋으며, 모종관리기로 잎을 절단하기 전에 칼날을 소독약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절단된 잎을 통해서 세균병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잎 절단 후 바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육묘 후기에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기 때문에 트레이 셀의 상토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묘를 뽑아보아 뿌리의 엉김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물 관리는 파종 후 초기 20일까지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1~2번, 파종 20일 후부터는 하루에 1번을 기준으로 하여 물을 주고,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에는 관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물을 줄 때는 트레이의 셀 전체에 물이 고르게 갈 수 있도록 주의해서 주어야 한다. 또한 파종 20일 후부터 양파 묘는 트레이판 아래 묘상의 토양 수분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과습하지 않도록 관수를 조절해야 한다.

 

양파연구소 이종태 연구사는“건강한 양파묘를 생산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와 배수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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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관심이 건강한 양파 묘 키운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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