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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위한 1차 관문 통과, 완도군과 함께 선정

타당성평가 대상지로 내년 기본구상 용역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0월 18일 산림청의 미래 기후변화 대응과 난대식물자원 수집․증식을 통한 보전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현장 및 서류평가에서 대상지 적정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 난대식물 자원 연구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 기대경남도, 난대식물 자원 연구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 기대
 

이는 지난 18일 실시된 현장실사와 서류․발표 심사에서 기준점수인 70점을 상회해 내년 실시되는 <국립난대수목원 기본구상 용역>의 타당성평가 대상지로 선정됐음을 의미한다.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산림복지벨트 조성계획’ 수립에 따라 대형 국책사업 발굴로 국립난대수목원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였고, 그해 12월에 산림청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19~`23)에 “남부권 난대수목원 조성”이 반영 되었으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끝에 대상지 적정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비 1,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은 올해 대상지 선정 평가와 입지선정을 완료하고, 2020년 기본구상,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2022~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에 조성 완료 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수목원이라 하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고 그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 등을 하는 시설”이라 정의 되어 있다.

 

이번 평가에는 김경수지사를 비롯하여 거제시장, 거제지역 도의원 등이 평가현장에 참석하여, 경남도의 전 역량을 한곳에 모아 산림청 평가에 임했다.

 

경남도는 대상지인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림청 소관 국유임야 300ha 일원의 연평균 기온 14.3℃이며 2월 평균기온이 3.7℃의 영상 기온을 보이는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기후대를 띄는 곳으로서 미래 기후변화 대비 식물의 종보존 증식 등 식물산업화 연구를 위한 최적의 대상지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 온난화에 따른 식물상 변화의 주요 지역으로 남부 해양권 수목유전자원 연구의 최적지임을 평가위원들에게 강조하여 대상지 적합성을 피력했다.

 

한편, 거제는 조선 산업 불황으로 수년째 고용위기 지역 및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관광산업으로 위기를 탈출하고자 그 어느 때보다 난대수목원 유치가 절실 했다. 이번 난대수목원 지정은 47년만의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 개방과 더불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며,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4조 1,63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국립수목원 선정에 대해 김경수 도지사는 “거제시민을 비롯한 350만 도민과 국립난대수목원 최종 유치까지 힘을 모으겠다”며 “대상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으로 임했던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스웨덴 말뫼가 조선산업 위기를 생태관광도시로 극복한 것처럼, 관광산업이 거제가 재도약할 미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결과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지쳐있는 거제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이며 시민들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추후 절차에 따라 수목원 최종 유치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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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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