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경남도 브리핑

금일 코로나19 경남도 대응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리핑에 앞서 배인규 교수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인규 교수님은 대한감염학회 회원이시며,

현재 경상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상황 관리 및 현황, 마산의료원과 한마음창원병원 상황 등

전문적인 의학 분야에 대해서 브리핑 이후

배인규 교수님께서 질의 응답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브리핑 이후 발생한 확진자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17시 30분 대비, 확진자가 총 7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46명이며,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추가 확진자 7명은 창원 4명, 김해 2명, 밀양 1명입니다.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3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3명,

대구 방문 관련 1명입니다.

경남 확진자 46명의 감염경로를 분류하면

신천지교회 관련 21명, 대구·경북 관련 12명, 한마음병원 관련 6명,

부산온천교회 3명, 거창침례교회 3명, 해외여행 1명입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비교적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행사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확진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배포한 서면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마음창원병원 상황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밤 사이 한마음창원병원에서

2명의 간호사(44번, 45번)와 1명의 직원(42번) 등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었습니다.

3명은 자가격리 중이었고,

병원 측은 접촉자 전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의 의료진 및 직원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병원 내 확진자(5번, 12번, 37번, 42번, 44번, 45번)의 접촉자는

현재 83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5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78명이며,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5명입니다.

양성판정을 받은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 조사 중이며,

신속히 조사를 완료하겠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의 현재 재원환자는 91명이며,

경증환자 81명, 중환자 10명입니다.

중환자의 경우 상태가 악화되면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겠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어제(2.26)부터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종 노출일(2. 22)부터 14일이 경과한 3월 7일까지

코호트 격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코호트 격리로 현재 격리된 사람은 192명이며

환자 91명과 보호자 19명, 의료진 70명, 일반직원 12명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말씀 드린 대로

한마음창원병원에 격리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특별지원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 및 방호물품과 식자재 공급, 의료폐기물 처리, 수송지원

한마음창원병원 입출입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로 격리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가겠습니다.

신천지 교인 명단 조사계획입니다.

어제 저녁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통보받았습니다.

통보 받은 명단에 의하면, 신천지 교인명단은 8,617명이며,

시군에 즉시 전달하여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체조사를 통해 파악했던 9,157명과 540명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전수조사와 함께 확인할 예정입니다.

통보받은 명단을 시군별로 보면 창원시가 4,051명으로 제일 많고,

김해시 1,453명, 진주시 913명 등입니다.

우리 도와 시군에서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200여 명의 인력을 동시에 투입하여

통보 받은 8,167명에 대해 증상유무를 신속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차 조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조사 불응자에 대하여는 경찰과 협조하여 현장 확인을 하겠습니다. .

기존 확보하고 있는 자료와 통보받은 자료를 크로스 체크하여

통보받은 명단의 신빙성을 점검하여, 실질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경남 대응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제 브리핑시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제안하였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건물주들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우리 도에서는 많은 건물주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 대하여

지방세 감면을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재산세 등 3개 세목을 감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하여, 오늘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에서

중앙정부(행정안전부)에 지방세 감면 인정을 건의하였습니다.

향후 도의회와 시군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4월부터 지방세 감면을 추진하겠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많은 건물주와 임대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 91개 의료기관을 지정하였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여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게 됩니다.

도내에는 5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창원 2곳(연세에스병원, 청아병원), 김해 2곳(진영병원, 중앙병원),

진주 1곳(바른병원)입니다.

정부에서 추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많은 병원들이 신청 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간담회를 통하여 4대 종단 종교지도자님들을 만납니다.

대규모 종교 행사 자제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릴 계획입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불교협의회 고문이신 도문스님,

경남기독교 총연합회 회장이신 박정곤 목사님

천주교 마산교구 총대리 신부이신 최봉원 신부님

원불교 경남교구장이신 이경열 교구장님 등

지역의 4대 종단 지도자님이 모두 오실 계획입니다.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을 잘 설명 드리고,

정규 집회나 예배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행사나 모임 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