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

9월 4일(금) 경상남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3일) 17시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습니다.

8명 모두 지역감염자입니다.

어제 저녁 2명이 확진되었고, 오늘 오전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발생일자로 보면 어제가 총 3명, 9.4. 오늘 확진자는 현재까지 6명입니다.

지역별로 분류하면 창원시가 5명, 진주시 1명,

밀양시 1명, 의령군 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243번부터 경남 250번까지

신규 확진자 8명에 대한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입니다.

경남 243번(창원), 244번(밀양), 247번(창원), 248번(창원),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지난 8월 29일

대구시 건강식품 판매모임(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던 분들입니다.

경남 243번과 244번은

어제 오전 확진된 경남 242번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경남 247번과 경남 248번은 서로 가족 관계로

242, 243, 244번과는 따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확진된 4명 모두 현재까지는 건강 상의 특이사항은 없고,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8월 29일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한

전체 현장 인원은 총 25명으로 파악됩니다.

그 중 경남 도민은 5명이 참석했고,

어제 확진자를 포함해 5명 모두가 확진되었습니다.

경남 245번 확진자는 의령군 거주자입니다.

지난 8월 29일과 30일, 자택에서 가족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가족모임에서 참석한 가족 1명이 어제

부산에서 확진자(부산 313번)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313번 확진자는

부산 오피스텔(부동산 설명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가족은 모두 10명입니다만,

245번 확진자 한 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타 시도 거주자입니다.

가족모임에 참석한 부산 31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해당 거주지 방역당국에서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악된 경남 245번의 도내 접촉자는

마을 경로당에서 접촉한 20명과 지인 2명으로 총 22명입니다.

우리 도 방역당국에서는 경로당 접촉자를 포함해

마을 주민 7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는 나오는 대로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246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지난달 해외에서 입국한 가족을 인천공항에서 경주까지

차량으로 태워주었습니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이 가족은 지난달 31일 확진됐고,

246번은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어제(3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오늘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현재까지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1명이고, 그 가족은 검사결과 음성입니다.

경남 249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경남 217번에게서 감염된 경남 230번(8.29.)의 접촉자입니다.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어제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새벽에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습니다.

경남 25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입니다.

지난달 21일 확진되었던 경남 181번의 가족이고,

함께 광명 생명수 치유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그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목사(광명 44번)와

치유센터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8월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접촉자는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1명인데,

가족은 검사결과 음성입니다.

어제 17시 이후 확진된 8명에 대해 살펴보면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참석자가 4명이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접촉자가 2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2명입니다.

다음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조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3일) 우리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14명의 3차 추가명단을 받았습니다.

이 중 2명은 이미 검사(음성)를 받았던 사람이고,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12명 가운데

소재를 파악 중인 사람이 5명,

현재 본인은 방문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7명입니다.

우리 도는 12명에 대해 경찰에 GPS 기록을 요청하고

소재 파악과 방문력 확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 2차 명단(840명)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4명입니다.

경찰과 함께 검사 독려와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내일이면 주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에

도내 교회 등 종교시설을 통한 확진자는

아직까지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말 예배 등을 맞이해 다시 한번 종교계에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가급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해야 할 경우에는

꼭 50인 미만으로 실시하셔야 합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마스크쓰기,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확인,

2미터 이상 띄어 앉기, 합창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예배를 제외한 대면모임이나 행사, 식사 등은 일절 금지됩니다.

이 부분은 교회를 비롯한 불교와 원불교, 천주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 도와 경찰, 시군 공무원들이 함께

주말 종교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내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장소는

지하 1층의 밀폐된 공간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곳과 밀폐된 공간은

당분간 방문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번 주 들어 다소 수그러들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이틀 사이에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주말을 맞이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고,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은 자제해주십시오.

마스크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강력한 백신입니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올바른 착용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2월과 3월 코로나19를

극복해 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배려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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