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2일 ‘제1기 경남공동체협력지원가’ 50명을 위촉했다.
공동체협력지원가는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협력해 마을공동체 활동이나 주민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도내 18개 시․군의 마을에 파견돼 ▲주민(마을)활동 상담, 모니터링, 컨설팅, 회계(정산) 지원 ▲주민자치사업 관련 상담, 공론장 기획, 네트워크 활동 지원 ▲민관협력 및 찾아가는 마을학교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055-282-0416)에 공동체협력지원가의 파견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협력지원가 제도는 경남도의 온라인 정책플랫폼인 ‘경남1번가’에 도민이 직접 제안한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다.
경남도는 지난 8월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이 있으면서 주민 상담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역량을 갖춘 공동체협력지원가를 공개모집했다. 1차 선발된 이들을 대상으로는 9월 1일부터 10일에 걸쳐 총 25시간의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최종선발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발된 50명이 이날 위촉된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공동체협력지원가들에게 “주민자치운동과 마을공동체운동의 간극을 메꿔주고, 행정지원체계와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주문하며 “주민자치운동이 실제 마을을 바꾸는 결과로 이어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우리 경남이 마을공동체운동과 주민자치운동을 도민의 입장, 도민의 관점에서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가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동체협력지원가들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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