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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시금치, 온 국민 식탁 오른다

청정해역의 해풍을 먹고 자란 남해의 토종 시금치인 '보물섬 남해 시금치'가 겨울철 주 소득원이자 군의 효자작목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남해 시금치는 지난해 농협유통과 이-마트 입점 이후 또 다시 국내 대형마트인 삼성 홈플러스에 지난 5일부터 입점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보물섬 남해 클러스터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상웅)은 남해의 토종 시금치는 바닷바람을 먹고 자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물섬 남해 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올해 이들 대형유통으로 소화될 물량은 총 1500톤(이-마트 500톤, 홈플러스 500톤, 농협유통 500톤)을 납품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농협유통과 이-마트를 통해 소화된 물량 843톤(농협유통 382톤, 이-마트 461톤)보다 무려 2배 가량 많은 양이다.

남해 시금치는 하루 100톤 이상을 출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톤의 물량을 출하해 대형유통매장과 전국의 대도시 상인에 의해 팔려 나가고 있다.

남해 시금치는 지난해 583㏊에서 5947톤을 생산해 총 68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군내 3712가구의 농가에서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678.2㏊에 6898톤을 생산해 8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남해 시금치가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이 최근 3년간 100㏊ 이상 크게 늘고 있어 남해마늘과 더불어 남해의 효자작목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 시금치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난데도 불구하고 올해 시금치 값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금치 소비가 늘어나고 신규거래처 확보와 함께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시금치의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이 알고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보물섬 남해 시금치는 민들레 모양으로 결각이 있으며 약간 붉은 색깔을 띠고 해풍의 영향을 받고 자라 씹으면 단맛이 나 한번 먹어본 사람이면 다시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점차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물섬 남해 공동사업법인은 시금치 클러스터 종합물류센터를 12월 중 완공목표로 건립 중에 있어 앞으로 안정적 판로개척과 대형유통회사 납품을 위한 포장 규격화를 통한 고품질의 남해농산물의 생산 판매를 전담할 수 있게 돼 가격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물섬 남해 시금치, 온 국민 식탁 오른다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보물섬 남해 시금치, 온 국민 식탁 오른다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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