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혁신도시와 연접한 구간의 남강 및 소문.속사제 하천정비 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이 부산국토관리청에서 공사를 위탁받아 지난 5월 보상에 착수한데 이어 6월 시공업체를 선정했고 이달 초부터 전체 4.1㎞ 공사구간 중 우선시행 3.1㎞를 약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6월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이번에 시행하는 공사는 연장 3.1㎞구간의 제방호안을 식생블럭 1만7000㎡, 토양식생네트 1만㎡, 식생매트 3만㎡, 전석 쌓기 3800㎡ 등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 2010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 주 경기장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친환경적인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특히 이번 하천공사를 진주혁신도시 추진전략인 남강 수변 친화를 위한 녹색 친수도시 건설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하천 연결축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습지 및 철새 서식지를 살린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남강댐 하류 소문제 및 속사제 구간의 정비를 통해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2010년 개최되는 전국체전 주 경기장 주변을 자연하천과 잘 어울리는 녹색친수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연접구간 하천정비 본격 착수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