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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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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경남도, 침체된 지역산업 활력 및 조선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4차 산업 접목된 미래형 산업으로의 변신을 통한 조선산업 구조고도화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육성

침체된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경남먹거리 신산업 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

조선해양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종합 제조업의 중심으로 국부, 고용, 혁신 창출의 원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의 조선산업은 수출 및 고용의 7%, 제조업 생산의 4%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 발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산업이다(출처: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사업 발전전략’(2018년 4월 5일 자 산업자원 통상부 보도자료)). 조선해양산업은 각종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시추·생산·운송·저장 관련 기자재, 해양레저 장비의 연구개발 및 설계, 생산을 위한 지식 기반형 복합 엔지니어링 산업으로서,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크고 기술적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기술인력, 기능인력 등 각종 분야의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고용 창출형 산업이다.

 

(출처: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사업 발전전략’(2018년 4월 5일자 산업자원통상부 보도자료))

 

하지만 현재 국내 조선해양산업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 현재 한국 조선업은 시대의 변화된 환경 앞에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며 안타깝게도 이러한 위협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얼마 전까지 세계 1위를 독주하던 국내 국내 조선해양산업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데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 수주가 급격히 감소한 데 이어, 2014년 말부터 저유가 기조로 에너지기업들의 해양플랜트 발주 연기 및 취소 등이 이어져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왔다. 또한,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일본 조선업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중국 조선업 기술의 빠른 성장과 저가 공세도 한국 조선업계를 위협하는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출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른 산업발전방향’(허주호 외(미래산업전략연구소), 2016)).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위상변화

(출처: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른 산업발전방향’(허주호 외(미래산업전략연구소), 2016, p. 7))

 

 

주요 조선지표에서 한‧중‧일의 위상변화

(출처: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른 산업발전방향’(허주호 외(미래산업전략연구소), 2016, p. 6))

 

극심한 불황, 선가 하락, 경쟁국 추격으로 영업실적 악화, 중견 조선사 구조조정, 고용인원 축소 등 위기를 겪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대형사에 편중된 산업구조, 내수 부족, 연관산업 및 산업 내 상생협력이 미흡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 경제와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는 기술의 진보, 인구, 기후환경 등의 측면에서 다양하고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조선 해양 산업도 이러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여야 하는 시점이다(출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른 산업발전방향’(허주호 외(미래산업전략연구소), 2016)). 결국, 외부 및 내부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세계 1위 조선산업의 역량, 국민경제 기여 등을 고려하여 향후 시황 회복과 패러다임 변화 등 기회요인을 감안한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 조선업의 현황 진단 및 미래 전망

(출처: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사업 발전전략’(2018년 4월 5일자 산업자원통상부 보도자료))



한국 조선업 발전전략 추진방안 

(출처: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사업 발전전략’(2018년 4월 5일자 산업자원통상부 보도자료))

 

이에 경남도는 최근(4월 4일) 침체된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7대 분야에 1,42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최근 조선․기계 등 경남의 제조업이 침체 국면을 맞이함에 따라 기존 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새로운 신산업을 발굴·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8개 사업에 12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 밀집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현장지원반 운영 등 기업지원 강화에 15억 원, 선박 연료의 배출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 연료의 친환경 대체를 위한 LNG벙커링 핵심 기자재 기반 구축사업에 85억 원, 2018년 국제 조선해양산업전 개최 지원에 10억 원, 국내 조선해양기업의 해외 발주처 벤더등록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4억 원 등 8개 사업에 124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지역산업육성 7대 분야 – 조선산업 육성 사업: 8개 사업 124억원 (출처: 경남도 미래융복합산업과 

 

뿐만 아니라, 경남도는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지역공약 추진협의체 3차 회의 및 용역 착수보고회를 5월 4일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 협동조합 이사장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 착수 보고 및 지역공약 추진 방안 토의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지난해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으로 확정된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선박 수리·개조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용역 주관기관의 발표 및 사업 실현방안에 대한 추진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수렴으로 이루어졌다.

 

 

조선해양플란트 산업의 특성

(출처: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른 산업발전방향’(허주호 외(미래산업전략연구소), 2016, p. 3))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해양플랜트 산업의 비효율, 고비용 생산체제의 구조 개선을 통한 동반성장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도내 조선해양산업 구조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해양플랜트 모듈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해양 기자재 국산화를 확대함으로써 경남을 해양플랜트 생산 거점에서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모듈 클러스터 연구 및 생산 거점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선박 수리·개조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노후 선령 증가와 환경규제로 선박의 수리․개조 수요가 증가되어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상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경남 조선산업의 사업영역 다각화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중대형 선박의 수리개조 클러스터 및 핵심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휴 조선소의 시설과 인력을 연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고품질 수리 및 개조시장으로 수요를 유인하여 국내 해운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진협의체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관련 

▲최근 중국의 동향 등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므로 보다 더 심도 있는 환경 분석 실시.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클러스터를 감안하여 해양플랜트 모듈 고객 타깃 정하고 맞춤형 구축 필요. 

▲모듈 레코드 없을 시 수주가 어려우므로 조선 빅 3사를 초기부터 포함시켜 협력 구축 필요. 

▲남북교류협력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조선업 시장 가능성을 대비한 방안도 모색 필요.. 

 

(2) ‘선박 수리․개조 클러스터 구축사업’ 관련 

▲급유‧급수 환경과 충분한 해역 등 입지선정이 중요하며, 친환경을 위한 드라이도크 건설 시급함. 

▲수리조선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선진기법 도입 필요. 

▲수주실적 못지않게 원가계산도 중요하므로 ‘원가분석 전문인력 양성’과 AI,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 필요. 

▲수리 산업을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경남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 밝힘.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해양플랜트 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주관기관으로 맡고 있다. ‘선박 수리·개조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산업연구원(KIET)이 수행하고 있다.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보고회 개최에 이어 경남도는 지난달(6월 20일) 통영시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조선해양산업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하동군, 남해군, 경남 TP,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 기술 연구(KOSORI), 경남조선기자재 협동조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관별 조선산업 발전방향 발표, 지자체별 현안사항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지자체와 전문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선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기관별 조선산업 발전방향 발표시간에는 경상남도의 ‘조선해양산업 구조고도화 성장 기반 구축 및 주력산업 재도약’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사업다각화 및 수주경쟁력 향상 전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의 ‘한-러 상호 협력 방안’, 경남 테크노파크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조선해양산업 육성방안’, 경남조선기자재 협동조합의 ‘기자재 협동조합 개요와 지원사업 추진현황’, 한국기계연구원의 ‘LNG․극저온 기기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기관별로 지역 내 조선해양 관련 기업지원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기업 중복지원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과를 최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으로 조선산업 구조를 4차 산업이 접목된 미래형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조선산업에 ICT를 융합하고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제조능력을 향상하는 등 조선산업 구조고도화가 꼭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기계,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에 ICT를 접목하여 구조고도화와 산업 재편을 위해 경남도가 추진 중인 일련의 사업들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육성하여 침체된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남 먹거리 신산업 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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