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성장했다는데 왜 내 살림은 나아지지 않느냐” […]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양극화라는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한국 경제구조를 바꾸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정책입니다. […]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함께 당장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은 경영부담이 커져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갖게 됩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를 부담 능력이 없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만 전부 전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입니다. […] 저소득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리고 중소·소상공인에게는 비용 부담을 낮추어주는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소득이 늘어난 노동자가 소비를 늘리고 동네 식당과 편의점, 그리고 골목상점의 매출이 늘어나면, 결국 자영업자와 고용주에게도 혜택이 가고 국민경제 전체에 성장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득주도 성장과 사람중심 경제의 출발점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저임금 인상은 꿈을 잃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작은 한 걸음입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이들은 누군가의 엄마 아빠 형 누나, 그리고 자식들입니다. 이들이 짊어진 어려움을 덜어줄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니고, 우리 모두입니다. 그걸 정부가 돕겠습니다. 국민들은 경제가 좋아졌다는데 왜 내 살림은 나아지지 않느냐고, 왜 장사가 안 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이 질문에 대해 답하는 출발점입니다.
위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관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브리핑 내용(2018년 1월 21일 / 출처: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2114)을 발췌한 것으로, “국민들은 경제가 좋아졌다는데 왜 내 살림은 나아지지 않느냐고, 왜 장사가 안 되느냐” 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질문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및 이에 따른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계획 수립·실행을 통해 소득 양극화에 빠진 불평등한 한국 경제구조를 바꾸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로 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월 15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청와대에서 제5차 일자리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의 소득·주거·자산형성을 전방위로 지원대책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난 1월 25일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청년실업률이 9.8%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고용 절벽에 청년들은 아우성인 반면 중소·중견 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모순된 상황에서 관계부처에 청년고용을 늘리는 특단의 대책을 대통령이 주문한 지 50여 일 만에 나온 정부 대책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의 소득·주거·자산형성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대해 국회에선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여당): “베이붐 세대의 자녀세대인 ‘에코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라는 인구 구조적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대책은 필요” / (야당): “청년들의 임금을 보존해주는 단지 지원 정책일 뿐”), 심각한 청년실업률 및 청년 일자리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선 정파를 떠나 여야 모두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경남 우수시책] 경남도, 소상공인 종합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