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 먹이 체험장 전경어린이들과 함께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관람객

[명예기자 김해록]‘산토끼 토끼야’로 시작되는 산토끼 동요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근한 곡이다. 창녕군이 이 동요를 테마로 ‘산토끼 노래동산’을 조성한 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어린이토끼 먹이 자판기

경남 창녕군이 고 이일래 선생(1903년~1979년)이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작사 작곡한 국민동요 ‘산토끼(1928년)’의 발상지인 이방초등학교 내에 당초 조그마하게 건립된 노래비만 서 있었으나, 지난 2013년 11월에 산토끼 노래 발상지인 창녕군 이방면에(이방초등학교 주변) 토끼에 대한 학습·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관광지 형태로 ‘산토끼 노래동산’으로 확장 조성했다.

산토끼 노래의 발상지인 창녕 이방초등학교 전경산토끼 놀이동산 시설 안내도 

산토끼 노래동산에는 58,827㎡의 부지 면적에 동요관 975.45㎡(1층 673.12㎡, 2층 302.33㎡), 토끼 먹이 체험장 600㎡, 테마별로 구성된 토끼마을 1,000㎡와 동화마을 1,209㎡가 구성돼 있고, 토끼 동굴 32.5㎡, 어린이놀이터 856㎡ (70m 롤링 미끄럼틀 1식 등), 작은 동물원 5,389㎡, 레일 썰매장 1,255㎡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학습장 등의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 2013년 11월 노래동산이 개장된 이후 2016년 13만8천여 명, 2017년 16만여 명, 과 2018년은 16만8천여 명이, 올해는 1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10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올 연말까지는 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토끼 놀이동산 입구 모습

산토끼노래동산은 산토끼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생태 학습장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최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반드시 가봐야 할 체험학습 장소로 손꼽히면서 어른들에게도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보는 장소로, 특히 창원, 대구, 부산 등지에서 1시간 내외의 거리와 인근의 우포늪 생태체험장과 우포잠자리나라 등과 연계되는 자연 학습적 인프라 구축으로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토끼 놀이동산 내 산토끼 동요관 산토끼 동요관 내 이일래 선생님의 작품 세계관이일래 선생님의 일대기

산토끼 노래동산의 한 관리자는 “봄과 가을에 관람자들이 제일 많이 찾고 있으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경우 1일 5천여 명이 찾은 경우도 있었다.”라며 “많은 관람객은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으며, 그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동요 감상하기관람객이 몰려 주차장이 북새통이 됐다.

창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해 어린이가 행복한 곳,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하며 가족 모두가 즐겨 찾는 행복한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토끼 노래동산>

* 주소 : 창녕군 이방면 이방로 623

* 시설 운영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단 입장은 오후5시까지)

                  작은 동물원, 토끼 먹이 체험장은 오후 5시까지 마감함.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1월1일 , 설날 및 추석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 전화 : 055-533-1400

* 홈페이지 :  www.cng.go.kr/santok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