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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정원을 걷다! 밀양 월연정

명예기자리포트
 월연정을 아시나요? 월연정은 경남 밀양시가 명승 제87호로 담양의 소쇄원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하나입니다. 강변풍경과 보름달이 떴을 때의 월주경이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날씨 좋은 가을 산책으로 좋은 곳, 월연정에 다녀 왔습니다.

밀양 월연정 

월연정은 추화산 동편 기슭,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지점의 절벽 위에 조성된 정자입니다. 1520년 함경도 도사 이태가 관직을 버리고 귀향하여 월영사라는 옛 절터에 월연대와 쌍경당을 지어 별서로 삼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이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가 1757년 쌍경당을 중건하고 1866년 월연대를 복원했으며, 1956년 제헌을 신축 했습니다.  2012년 2월 8일 명승 제87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밀양 월연정 

월연대 일원의 건물은 경치를 감상하는 정자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요. 여느 정자와 달리 각기 다른 지대에서 다른 방향으로 지은 건물군을 형성하고 있어 독특함이 있어요. 건물 외에 쌍청교, 탁조암, 죽오를 비롯하여 영월간, 수조대, 행단, 한공이공대, 백송 등이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밀양 월연정 

월연대 주변에는 월연터널과 밀양아리랑길 그리고 백송이 있어 인근 관광에도 좋은데요. 밀양시에서는 월연대 일대에 탐방로를 만들고 영남루 등 인근 문화재와 연계한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월연대 진입로를 정비하고, 정자에서 달을 보는 경치를 만들기 위해 정자 아래 밀양강에 쌓인 토사를 준설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문화재를 관리하기위해 관리사 1동도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밀양 월연정 

이번 사업으로 월연정∼월연터널∼백송∼추화산성∼밀양아리랑길∼영남루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도약 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월연대를 소유하고 있는 문중과 협의해 월연대를 조선시대 가옥을 활용한 테마형 민박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해요.  과거에 일부 담장이 무너지고 잡초가 무성했던 월연정이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점차적으로 정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밀양 월연정 

바위에 새겨진 암각 글씨와 월연대 12경 등 다양한 문화 경관적 요소를 지녀 명승으로 지정된 월연정 일대는 앞으로 2021년까지 정비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월연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하나로 가을에 걷기 좋은 풍광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런 좋은 자원이 앞으로도 잘 관리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오고싶은 명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명예기자권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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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정원을 걷다! 밀양 월연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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