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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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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향이 솔솔~ 신포숲으로 가자!

명예기자 강상도 리포트g 

신포숲신포숲 전경

[명예기자 강상도]6월이 어느덧 지나고 여름날의 시작 7월이 다가왔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숲이나 강을 찾아 떠나는 요즘이다. 

산으로 가는 숲이 아니라 마을과 함께 어울려가는 추억이 쌓인 숲으로 떠나보는 하루이다.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에는 신포숲이 포근한 자연과 인자함을 선사하고 있다.

칠곡교를 지나면 내조천이 흐르는 신포마을이 어렴풋이 마을이 열리고 익어가는 복숭아와 옥수수는 나그네의 마음을 달달하게 유혹할 정도이다.

지난 1월에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원으로 지정된 신포숲은 3천700평 규모로 수백 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 등 쭉 뻗은 고목들이 숲을 이루어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지듯이 발길을 인도한다.

 

신포숲g솔향기가 솔솔 풍기는 길 위에서 여유를 만끽한다.

숲은 오래전부터 당산제를 지낸 곳이다. ‘동쪽을 가려야 좋다’는 풍수설에 따라 조성된 비보림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소풍 장소로 지금은 지역 문화동아리 활동과 탐방객의 휴식처로 인기가 많다.

숲으로 들어서면 빼곡하게 오래된 고목 사이로 걸어가는 기분은 옛길로 가는 길이라 천천히 오래 들려다 본다. 오롯이 소나무에 기대어보는 시간은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이다.

 

신포숲g솔솔 불어오는 솔바람이 여행객의 마음을 어루만져 힐링을 준다.

숲은 특히 정자와 평상 그리고 내조천이 흐르는 물소리가 산속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정감이 느껴온다. 의령에서 숲까지 거리가 6.5km에 달해 십오 리 길이라 전하고 있는데요

초라하고 간소하게 만든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는 그 의미를 더해지고 있다.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는 숲과 어울리도록 나무에 노랫말을 써서 정자 바로 아래에 세워져 있다. 노랫말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옛 숲의 맑은 정신이 하나하나 담아내어지는 것 같았다.

 

신포숲g
‘시오리 솔밭길’노래비

신포숲g신기함이 더한 고목 틈에 꽃이 피었다.

빼곡한 솔숲은 어른들에게는 조용한 쉼터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주니 더 없이 좋은 여름날의 숲속 장소다.

정자에 올라서면 신포숲의 전경이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시원한 솔바람을 맡으며 간식과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생각난다. 여기서 담을 수 있는 풍경을 하나하나 눈으로 살펴보고 채워보는 것도 이것의 매력이다.

 

신포숲g개망초가 핀 솔밭은 하얀 안개가 피어오르는 듯 장관이다.

숲은 깊이 들어갈수록 매혹된다. 하얀 안개 꽃이 피어오르는 듯 개망초가 소나무와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담겨 놓은 듯 장관이다.

꿀벌 소리도 더 요란하게 울리고 나비들은 춤을 춘다. 계곡물소리도 더 가까이 맑게 울려 퍼졌다. 하늘은 덮은 오래된 고목들은 너그럽고 인자한 마음이 나그네를 품어준다.

 

신포숲pg멋진 소나무의 품격을 볼 수 있는 신포숲

내조천이 흐르고 감자와 옥수수가 익어가는 계절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는 숲은 주는 것이 많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야 할 것 같았다.

점점 더 연둣빛 색깔이 빛나는 숲은 짧지만 반성하고 느끼는 계기가 되어 더 좋은 모습으로 기대하기는 것에 만족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연초록 빛깔의 나뭇잎이 싱그러운 햇살이 투명하게 빛났다. 가끔 풀벌레와 새소리가 친한 벗이 되어준다.

 

신포숲숲에는 도예, 천연염색 공예 체험교육을 운영하는 아트스페이스가 자리 잡고 있다.

숲에는 또 다른 공간인 아트스페이스가 있다. 도예, 천연염색 공예 전문교육 둘째는 크래프트 원데이스쿨 운영을 맡아 운영한다. 바로 옆 건물은 찻집도 운영하고 있어 숲의 이미지를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으로 흡수할 수 있어 숲의 스토리가 많았다.

 

신포숲g
숲길은 쉼과 여유로움을 준다.

마을 속의 신포숲은 도시인들에게 가볍게 걷다가 쉬어가는 곳으로 소나무가 주는 자연의 오묘함에 빠져드는 장소다. 편안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신포숲에서 잠시 맑은 정신을 담아 보았으면 좋겠다.

 명예기자 강상도 리포트g 

솔바람 향이 솔솔~ 신포숲으로 가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솔바람 향이 솔솔~ 신포숲으로 가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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