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내에서 에덴밸리 리조트로 들어가는 언덕 위에서 본 에덴밸리 스키장 전경입니다. 겨울이라지만 아직 초록빛이 남아 있는 겨울 산 언덕에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풍력 기와 하얀 눈으로 덮인 에덴밸리 스키장이 풍경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눈이 귀한 경남에서 이런 설원 풍경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설레면서 멋지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매표 후 스키장으로 입장하면 좌측에는 직영 고급 스키용품 렌털샵과 스키 강습 접수처가 있고, 우측에는 일반 스키 대여점과 스노보드 장비 대여 매장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일반 매장을 이용할 때 하루를 충분히 즐기면서 스키를 타는데 드는 총비용이 성인 기준 1인 10만 원(리프트+장비+의류), 어린이 기준 7만 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에덴밸리 스키장 주변에도 렌털숍이 많이 있어서 꼼꼼하게 이곳저곳 정보 조회해보시고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곳을 선택해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개인 소장 장비가 있다면 입장권만 있으면 되지만, 아직은 스키가 장비 대여비 등으로 일반인들이 즐기기에는 스키 자체가 대중적이기보다는 고급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스키를 타기 전에 안전사고를 대비해 철저히 꼭 지켜야 할 보호장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눈이 있는 슬로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리프트 이용권이나 입장권이 있어야 합니다, 입 출입 시 필요하니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장권만 끊으면 리프트를 이용할 수가 없으니 리프트권을 매표하는 게 여러모로 이득인 것 같습니다. 매표 후에는 입장 게이트에 티켓 터치 방식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스키의 시작은 화려한 의상과 장비 착용부터라고 해야겠네요. 남과 다른 의상, 눈에 띄는 화려한 색감일수록 스키복으로는 예쁜 것 같습니다. 귀여운 꼬마도 아빠와 아주 잘 어울리는 색깔로 맞춤을 했네요.

스키를 한 번도 타보지 못한 왕초보라면 에덴밸리 스키장 직영 스키 보드 학교를 이용해 보시는 방법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직영 강습장은 전용 슬로프가 있어서 정식 슬로프 가기 전에 짧은 슬로프에서 충분히 연습하면서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직영 스키 보드 학교 이용 시에는 카드 할인 포함,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스키 강습과 스키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꼼꼼하게 챙겨 보시면 좋겠지요. (에덴밸리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에덴밸리 스키장 운영하는 직영 초보용 스키 연습장으로 일반 슬로프보다는 길이가 짧고 간단한 슬로프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연습하게 됩니다.

​스키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방향 전환이 서툴러서 직활강하기 쉬운데 숙달 안된 상태에서 직활강을 하게 되면 가속도가 붙어서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고 합니다. 스키 초보의 경우에는 2시간~4시간까지의 스키 강습이 필수로 기초부터 천천히 배우면서 방향 전환이나 스키 기본 방법들을 숙지한 후 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잘하는 사람은 2시간 정도만 배워도 어느 정도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하니 기초부터 확실히 배운 후에 정식 슬로프로 나가는 게 좋겠지요.

경남 유일 스키장인 에덴밸리 스키장은 총면적 33만 평, 해발/표고 차 750m/190m, 슬로프 총 길이 6km, 슬로프 최장 길이 15km, 슬로프 면수 6개(초급 2, 중급 2, 상급 2), 슬로프 경사도는 15~40%, 프랑스 POMA 사의 고속 분리형 6인승 리프트 3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덴밸리 스키장이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는 천혜의 대자연 속에 멋진 절경과 함께 특별한 휴식을 하기 좋은 스키, 골프, 루지, 사계절 즐기기 좋은 종합 레포츠 리조트입니다.

에덴밸리 스키장 초급자용 리프트

에덴밸리 스키장 중급자용 리프트

쉴 새 없이 인공눈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에덴밸리 리조트가 위치한 양산 원동은 12월에서 2월까지 대부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천혜의 요새 같은 지역입니다, 에덴밸리 스키장 정북향으로 나 있는 베이스 전면은 하루 종일 해가 들지 않아 스키장으로는 최적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15%~ 45%의 경사로 구성된 다양한 슬로프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하게 되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키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스키 방법을 숙지하신 후에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초급자용 슬로프에서 강사님과의 마지막 교육을 마친 후에 개인적으로 스키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스키는 아주 어린 유아부터 즐길 수 있는데 자기 몸을 스스로 가눌 수 있는 나이만 되어도 충분히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에덴밸리 스키장은 강원도나 중부 지역에 비해 천연 눈이 귀해서 실제 눈과 가장 비슷한 고급 설질을 위해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고급 제설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눈을 뿌릴 때는 온도와 습도, 기온 등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가동하고 있지만, 스키 슬로프 운영에 가장 악조건은 비가 내릴 때라고 합니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슬로프 오픈 수를 줄이게 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1월 15일은 평일인데도 슬로프를 5개나 오픈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스키철과 방학을 맞아 스키를 즐기려는 학생들과 동남아에서 여행 온 외국인들도 단체로 스키를 즐기고 있더군요. 김해 공항과 가까워서 따뜻한 나라에서 찾는 외국 여행자들이 최근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초보 코스에서 오전 내내 열심히 배웠을 뿐인데, 멋진 스키 실력을 뽐내며 질주하는 청년과 어린 학생들입니다. 관계자분의 설명으로는 스키가 생각보다 어린아이들이 배우기 쉬운 스포츠라고 하더군요.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은 도시 근교에 위치하여 자차가 아니어도 시내버스로 접근이 쉽고 편리하게 방문 가능합니다. 스키어& 보더에 맞춘 다양한 6면의 슬로프와 리프트 대기시간을 줄인 RFID(무선 인식)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은 양산 IC에서 10분 거리 대구 50분, 부산. 울산. 김해국제공항에서 30~40분 거리라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영남권 유일 스키장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양산 직행 좌석버스 1000번,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에덴밸리 리조트와 태봉(배내골) 노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운행 시간표 양산 시내버스 홈페이지 참조)

쾌적한 스키장 설질을 위해 제설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더군요. 겨울에도 눈이 귀한 경남에서 한꺼번에 많은 눈을 만나니 마음이 들뜨고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가장 우측에 있는 상급자용 슬로프입니다. 초급과 중급자용 슬로프보다 길이가 길고 어느 정도 경사도가 있어 보였습니다.

스키를 본격적으로 즐기기에는 오히려 한낮보다 오후 5시가 지나야 본격적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스키를 타고 난 후에는 스키화와 스키복 등에 묻은 눈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푸드코트가 최고 인기입니다. 콘도 지하에 있는 사우나와 찜질방 이용 시에 스키 시즌권 소지자 50% 할인, 리프트권 할인 30%, 루지 임용권자 30% 할인이 있으니 티켓은 끝까지 잘 보관해두시고 기억해 두시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기 좋겠더군요.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 전경 사진/ 제공 에덴밸리 리조트)

​겨울방학 춥다는 핑계로 실내 활동만 고집하고 계시나요? 날씨가 추울 때는 밖으로 나가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도 겨울을 이기는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경남 유일 스키장, 겨울방학 가족 여행 가기 좋은 곳, 연인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깝고도 멋진 곳,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신나는 겨울 추억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에덴밸리 동계시즌 할인 안내 : 에덴밸리 내에서 다음과 같이 할인 가능합니다.
* 기타 제휴 할인 안내 : http://www.edenvalley.co.kr/CS/View.asp?location=01*1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