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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눈구경 등산코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타고 영남알프스 눈길 능선 걸으며 사자봉 정복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하정문

얼음골케이블카
경남에서 눈 구경하기 참 힘듭니다. 어쩌다 눈이 와도 대부분 바로 녹아버려서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경남에서 눈 구경을 하며 눈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곳인 밀양 얼음골에 있는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영남알프스 능선을 따라 사자봉까지 눈길 등산코스를 걸어봅니다.
 

밀양 가볼만한곳, 경남 가볼만한곳, 쉽고 빠르게 재약산 사자봉까지 등산할 수 있는 곳,

성수기인 여름과 가을 시즌이 아니라서 여유롭게 주차하고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 매표소로 들어갑니다.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이용안내]

 

- 주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 전화 : 055-359-3000
- 운영시간 : 12월~02월  08:30~16:50(하행 막차),  03월~09월 09:20~17:50(하행 막차),  10월~11월 08:30~17:50(하행 막차)
- 휴장일 :  설/추석 당일 휴무
- 배차간격 : 10분~30분 (당일 인원, 날씨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
- 관람료 : 일반 12,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10,000원, 소인(37개월~초등학생) 9,000원, 밀양시민 10,000원, 밀양소인 8,000원
  * 하부 승강장에서 왕복 탑승권만 판매, 상부 승강장에서 편도 탑승권 구매 못함
- 홈페이지 : http://www.icx-x-evalleycablecar.com/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타고 영남알프스 눈길 능선 걸으며 사자봉을 정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빠르게 산을 올라가는데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와 계곡이 보입니다. 신비로운 이 계곡은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여름에는 자연이 만드는 에어컨 바람으로 얼음이 어는 얼음골계곡입니다.

 

상부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10분이면 얼음골 산 능선까지 올라와서 손쉽게 등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등산하고 돌아올 시간을 잘 생각해서 얼음골케이블카 하행 마지막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상부 승강장 외부 쉼터에 나오니 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눈길을 걸어야 해서 아이젠을 미리 준비해서 착용하면 좀 더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눈길을 사부작 걸어봅니다. 눈길을 걸으면 뽀득뽀득 눈 밟는 소리가 나서 기분이 좋네요.


 

상부 승강장에서 하늘사랑길 테크 길을 가다 보면 산 쪽으로 전망대가 보이는데 이곳이 하늘전망대인 녹산대입니다.


 

백운산 백호바위 위 산 능선을 따라가면 보이는 가지산과 운문산 정상에도 눈이 쌓여있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면 안내방송 내용이 재미있었는데, 마음씨 좋은 사람만 백호바위가 보인다고 합니다. 암벽등반 명소인 이곳 백호바위에서 흰 호랑이가 잘 보이나요?

 

 

울산 가는 가지산터널과 얼음골, 남명리 마을, 산속의 사과나무 밭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면 여기 녹산대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다시 내려가면 됩니다. 광활한 자연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속이다 시원해집니다. 재미있는 점은 산 아래는 눈이 없는데 산꼭대기 부분에는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다시 눈길을 걷는데 중간에 샘물산장이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등산길로 가면 됩니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근무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2주 전 비가 많이 올 때 이곳에 눈이 왔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눈꽃을 구경하기 힘든데 등산을 하면서 일부 나무 사이로 눈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길을 계속 걷다 보니 고지가 눈앞에 보입니다. 눈이 쌓여있어 더 아름다운 사자봉(해발 1,189m)에 도착했습니다.


 

사자봉 정상에 오면 항상 눈살이 찌푸려지는 게 산 명칭 문제입니다. 표충사 절터의 기운과 넓은 사자평의 기운이 합세하는 위치에 산봉우리 이름은 재약산 사자봉이라는 좋은 이름이 있습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뀌듯이 의미 없는 이름 대신에 경남 영남알프스 중심의 사자 기운이 살아 숨 쉬는 사자봉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자봉 정상에서 얼음골케이블카 타고 능선을 따라 등산을 했던 산길과 멀리 울주 간월산, 신불산 능선, 재약산, 삼랑진 천태산까지 산 아래로 내려다보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자봉 정상 둘레에 산 위치 안내판을 보면서 먼 산의 위치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보기 전에
내 마음의 렌즈를 닦고
세상 멋진 풍경을 바라봅니다~“
(인용구1, 하단 출처 칸) 혜민스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먼저 내 마음을 한번 닦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 경남에서 보기 힘든 눈 덮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산 능선이나 꼭대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까마귀를 여기서도 만났습니다. 추운 겨울 먹거리를 찾아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네요.


 


 


 

다시 왔던 등산코스로 돌아갑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라 좀 더 쉽고 빠르게 갈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산 능선 길에 눈이 많아서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다시 왔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이용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탑승권은 왕복 이용권만 판매하고 구매도 하부 승강장 매표소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자봉 쪽에서 등산하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려고 해도 상부 승강장에 오시면 탑승권 구매를 할 수 없습니다. 편도 티켓을 판매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왕복 이용권 티켓 없이 이곳에 오시면 직접 등산해서 하산해야 합니다.


 

 

얼음골케이블카는 1.8km 선로 길이의 왕복식 케이블카로 50명을 태우고 해발 1,020m 상부 승강장까지 10분 만에 내려가고 올라갑니다. 주탑 기둥이 한곳만 있는데 이곳을 지날 때는 천천히 운행됩니다.


 

 


 

 

날씨가 딱 맞아 눈꽃이나 상고대를 구경하지 못했지만 밀양얼음골케이블카 타고 밀양의 명산들과 산속의 설경을 실컷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케이블카는 얼음골계곡을 계속 올라가고 있네요.

 

밀양 가볼만한곳, 경남 가볼만한곳, 쉽고 빠르게 재약산 사자봉까지 등산할 수 있는 곳, 경남에서 눈 구경하며 등산할 수 있는 곳, 얼음골 산 아래 풍경과 백호바위를 구경할 수 있는 이곳 '밀양 얼음골케이블카'로 퍼덕 오이소~​

 

하정문


 

 

 

[경남 눈구경 등산코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타고 영남알프스 눈길 능선 걸으며 사자봉 정복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남 눈구경 등산코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타고 영남알프스 눈길 능선 걸으며 사자봉 정복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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