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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가볼만한곳 하동 최참판댁 촬영장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이창헌

하동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서포터즈 이창헌입니다.


2월의 마지막 날도 이제는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3월이 되면 꽃 피는 봄바람을 휘날리면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가 급증합니다. 몇몇 분들은 봄철에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면서 살랑이는 봄을 맞이할 것입니다.


하동 최참판댁 촬영장은 수많은 벚꽃 구경을 하시면서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만약 썸을 타고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용기를 내서 하동을 방문해 보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하동은, 어디든 아름다운 봄 풍경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동 최참판댁 입장료]

성인 2천원 / 청소년 1천 5백원 / 군인 1천원



박경리 선생님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이곳은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으로, 사람 살기 좋은 풍수지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 모습을 담은 초가집과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계절 중 가을이 되면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됩니다.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하면서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가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장소!



최참판댁 안으로 들어서면 평사리를 무대로 시작해서 5대째 대지주로 군림하면서 이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었던 내용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학교 다닐 때 재미나게 읽었던 추억은 도시생활로 지쳐있던 나에게 또 다른 힐링을 줍니다.


동학운동, 개항과 일본의 세력 강화, 갑오개혁 등이 토지 전체의 구체적인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책에서는 동학 장군 김개주와 윤씨 부인과 얽힌 비밀이 조금씩 풀어줍니다. 결말을 모두 읽고 난 이후 친구들과 토지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했었습니다. 토지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소설 “토지”는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을 안고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갑오개혁, 한일병탄 그리고 일제강점기와 해방에 이르는 근대사 속의 민중들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를 일구어내는 강인한 모습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는 소설 속 최참판댁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한옥 14동, 초가 50동으로 건축된 마을은 이곳을 관리하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이용하시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살면서 최참판댁 주변 건물을 관리하는 모습은 보기 드문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 드라마만 해도 수없이 많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드라마도 입구에 안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알았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장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경남 여행을 계획 중에 있다면 하동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장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창헌


 

 

 

경상남도 가볼만한곳 하동 최참판댁 촬영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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