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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볼만한곳」 바람이 마중 오는 곳 거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고은주

고은주

 

사진1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 해안 도로를 따라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비경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몽돌, 바람, 수국이 더해져 지금 가면 딱! 좋은 거제! 바람이 마중 오는 곳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의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바람의 언덕과 풍차 그리고 신선대 금계국과 함목 해수욕장의 자글자글 몽돌 굴러가는 소리 동영상으로 먼저 들어 보세요.



바람이 마중 오는 곳
바람의 언덕


사진2사진3사진4바다를 품에 안은 자연이 경관이 아름다운 거제는 해안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가슴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거제의 9경 중에서도 2경에 속해 있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찾아가는 길은 바람과 수국이 반겨주는 드라이브길로 즐겨보기 좋은 곳입니다. 신선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도장포 마을을 거쳐 바람의 언덕을 오르는 길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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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포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는 수국이 바다 해풍을 맞으며 소담스럽게 피어있어 눈을 호강하게 해줍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드라이브길 에 보니 수국이 지천에 늘려 있더라고요. 6월 중순에서 말경쯤 찾으시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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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 마을은 옛날 원나라와 일본 등을 무역하는 배들이 쉬어가는 곳이자 도자기배 창고가 있었다 하여 ‘도장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도자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벽화들로 꾸며진 색채 골목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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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들어 내는 구름모양의 벽화는 물론 집집마다 붙여놓은 번지가 적힌 도자기 모양의 문패, 옹벽에 붙여놓은 손바닥을 찍어놓은 타일 벽화 등 도장포마을 언덕에서 도장포항까지 내려오는 500m의 구간을 마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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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골목을 빠져나오면 도장포항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배들과 유람선을 볼 수 있으며 외도와 해금강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 탑승이 가능합니다. 또한 해금강의 십자동굴을 오고 가며 수상 레저인 팡팡 제트보트와 파라세일링의 스릴을 즐겨볼 수 있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눈여겨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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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을 올라가는 입구에는 거제의 명물! 몽돌 모양의 몽돌 빵을 볼 수 있는데요, 카스텔라 식감의 유자 몽돌 빵과 만주 식감의 고구마 앙꼬가 들어있는 몽돌 빵을 구입해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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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포항의 또 다른 볼거리는 도장포 방파제에 조성된 바람의 쉼터입니다. 방파제를 이어주는 구름다리 테크길로 바다 위를 걷듯이 도착하면 바람의 형상을 표현한 파고라 그늘과 지친 발을 담그고 쉬어갈 수 있는 해수 족욕장 그리고 소라 벤치, 무료 와이파이존 등 방문객들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수 족욕장은 방문 시 운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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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쉼터를 나와 나무 테크 계단길에 올라 마주한 연둣빛 초원과 풍차가 주변 풍경들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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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의 옛 이름은 띠가 덮인 언덕이라는 뜻의 '띠밭늘'로 옛날에는 염소가 풀을 뜯던 언덕에 불과했던 곳이지만 2002년부터는 바람의 언덕으로 지명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한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이 붙게 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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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바람의 언덕은 야간조명으로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출입제한이 없어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한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과 마주 보는 곳은 학동몽돌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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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마주하고 서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에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바닷바람에 근심 걱정 따윈 날려 보내기 좋은데요, 여기에 더해 곳곳에 놓인 통나무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배경 삼아 인생 사진 한 장 남겨보기에 그저 그만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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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초여름 날씨가 30도를 육박하며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데요,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바람의 위력에 더위 따위는 잠시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는 나무그늘은 없지만 풍차 뒤를 돌아가면 빽빽하게 둘러싼 동백 군락 아래 벤치가 조성되어 있어 한낮의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 갈수 있습니다. 봄에 오면 이 자리는 떨어지는 동백꽃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신선이 머물다 가는 곳
거제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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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에서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과 함께 가봐야 할 명소 중에 하나인데요, 도로 하나를 두고 왼쪽은 바람의 언덕 오른쪽은 신선대로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신선대로 가는 길은 산책로가 조성이 잘되어 있지만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번갈아 가며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보행에 불편한 분들은 신선대 전망대에서 풍경을 조망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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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기며 놀던 자리” 라 하여 불려진 신선대는 기암절벽과 함께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입니다. 신선대에 우뚝 솟은 갓바위는 선비의 갓처럼 생겼다 하여 불린 이름으로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득관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속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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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신선대는 노랗게 물든 금계국이 장관을 이룹니다. 바다와 신선대 금계국의 조합은 카메라의 셔터를 저절로 누르게 되는 풍경입니다. 해금강 테마 박물관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신선대의 멋진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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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쌓아 올린 모습이 책을 쌓아 올린 듯, 시루떡을 쌓아올린 듯 비바람과 해풍에 깎여 자연의 그대로 모습을 간직한 신선대의 모습입니다. 곳곳에는 추억의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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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 서서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작은 섬들 중 송도, 망산, 천장산, 멀리는 대매물도까지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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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파도가 기암괴석에 부딪혀 철썩 철썩이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시원한 바다 경관의 반해 한없이 바라보게 만드는 신선대의 풍경들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곳은 해금강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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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지는 않지만 신선대 아래 자그마한 함목해수욕장에는 물제비 놀이를 하는 관광객의 여유로움도 볼 수 있고, 바닷물에 쓸려 굴러가는 몽돌의 ‘자글자글’ 거리는 소리는 저절로 눈을 감고 집중하게 만듭니다. 몽돌의 소리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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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를 돌아서 나오면서 뜻하지 않은 거제 바다가 만들어준 자연의 선물을 하나 받게 되었는데요, 바로 해무입니다.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버리는 풍경들이지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되고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면서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찾고 있는 요즘인데요, 개인방역 기본 수칙인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꼭 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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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을 하실 때 눈여겨볼만한 정보중에 하나! 거제의 주요 명산과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쪽빛 바다버스’가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2020.06.06~12.31까지 토, 일요일 주말만 운행이 되고 있는데요, 고현터미널에서 종점인 홍포와 해금강까지 편도 16회까지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자차 없는 뚜벅이 여행자도 편하게 여행 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면 딱! 좋은 거제, 바람이 마중 오는 곳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이번 여름은 경상남도 거제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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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고은주
 

「거제 가볼만한곳」 바람이 마중 오는 곳 거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제 가볼만한곳」 바람이 마중 오는 곳 거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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