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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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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S트레인 타고 내일로~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황은영

황은영 

 

새롭게 단장한 S트레인
객차 내 빨간색 세면대
열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거북선의 역동적이던 기차는 이제 파란색의 싱그러운 색으로 새롭게 변한 S트레인을 이제야 만나봅니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위해 오늘은 마스크 꼼꼼히 쓰고 기차여행을 떠나보는데 손 씻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S트레인의 빨간색 세면대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선명한 원색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가지고 온 다양한 우리 생활 변화 가운데 기차 내에서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변화 중에 변화가 되기도 하지만 움직이는 열차 밖의 풍경으로 낙동강을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강변을 감상하다 보면 한동안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S트레인은 경남의 주요 역을 정차해 경남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열차로 코레일의 내일로 패스를 활용하면 지정된 기간 동안 자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나이 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던 연령도 다양한 금액별 패스로 자유여행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진영역
진주역
사천여행 안내서


물금역을 시작으로 삼랑진과 진영 그리고 창원중앙역과 마산을 지나는 S트레인은 지금은 예전의 화려함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기차여행의 낭만은 가득 싣고 달리는 여행 열차입니다. 무궁화호나 ITX-새마을호와 다른 색다른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는 S트레인은 이제 진주역 도착을 알립니다. 진주역을 지난 기차는 북천역과 하동역을 지나 전라남도로 들어가 됩니다.


기와가 멋스러운 진주역에서 경남의 어디로 갈까? 오늘은 하늘과 바다의 도시 ‘사천’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사천을 알리는 다양한 안내서에서는 사천의 맛과 그리고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사천 와인갤러리
사천 바다 케이블카
삼천포 야경


사천 여행의 첫 여행지로 사천 와인 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와인 하면 포도를 먼저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은 바로 ‘참다래’를 이용한 와인이라고 합니다.


참다래는 우리가 흔히 키위로 부르는 과일로 참다래를 발효하여 만든 와인으로 사천시는 204여 농가에서 1600톤 이상 수확되는 사천의 특산품이라고 합니다.


참다래를 이용해 만든 와인의 맛이 궁금한 때에 반갑게도 사천 와인 갤러리에는 참다래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달콤한 맛과 풍부한 맛에 지갑을 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와인터널과 색다른 점은 다양한 그림이 터널 벽을 따라 전시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 터널을 들어가다 보면 간간이 만나는 와인병과 함께 와인 갤러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달콤한 향과 맛에 취해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하늘에서 감상해 볼 수 있는 사천바다 케이블카입니다.


삼천포 항의 멋진 바다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바다에서 산으로 간다는 안내문의 글처럼 하늘을 날듯 바다 위를 감상하다 어느새 각산을 향해 움직이는데 스릴과 아찔한 풍경은 감탄을 쏟아내게 합니다.


이렇게 멋진 바다 풍경은 사천과 남해를 이어주는 삼천포 창선대교를 수놓은 불빛과 함께 야경 또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별처럼 빛나는 케이블카의 조명은 가을밤을 수놓은 크리스마스 등처럼 바다에서 빛나는데 어디를 돌아보더라도 밤바다에 빛나는 모습은 야경 맛집이 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홀리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하고 사천의 숨은 가볼 곳이 더 궁금해지는 오늘이 되기도 합니다.
산과 바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다 기차와 함께 떠나본 사천시 여행! 맛과 멋 그리고 낭만을 함께 만끽해 본 즐거운 방문기였습니다.
황은영 

 

새롭게 단장한 S트레인 타고 내일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S트레인 타고 내일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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