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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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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과 함께 하는

경남 창원시 자연학습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겨울에는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의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었다.

창원시 자연학습장

 

도시숲은 길거리의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를 비롯해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자라는 숲, 녹지를 말한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기후 완화, 소음 저감, 대기 정화 등의 효과가 있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생활권내에 도시숲을 대폭 확대 조성하는 그린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한다.

 

 

경남 창원에는 창원시 자연학습장이 있다. 창원시 자연학습장은 아파트, 주택, 공공기관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쉽다. 또한 조성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자연보호헌장

 

자연학습장 한편에 1978년 선포된 자연보호헌장이 세워져 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중요하지만 잊기 쉬운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자연보호헌장을 찬찬히 읽어보니 결국은 우리 자신과 후손을 위해, 즉 인간을 위해 자연을 보호해야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창원시 자연학습장에는 연못, 팔각정, 야외 학습장과 유리 온실이 3개동 있다.


유리 온실은 관엽식물관, 다육식물관, 열대식물관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입구에 있는 방명록에 이름을 쓰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금관화

헬리오트로프

 

각양각색 아름다운 꽃과 식물에는 각각 이름표가 붙어 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다.

불수감

 

부처님의 손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불수감’이다. 신기한 모양의 열매와 꽃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유리온실은 추운 겨울에도 내부가 따뜻해서 계절과 상관없이 들르기 좋다. 관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창원시 자연학습장이다.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말의 의미를 새삼 생각해 본다.

 

 

 


 

도심 속 자연과 함께 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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