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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청도, 숲속 마을 물놀이장 인기

인근 소태리 오층석탑 등 둘러볼 곳도 많아



 

숲속 마을 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 도내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져 가족과 함께 시원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밀양 시내 한 조용한 숲 속 마을의 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 마을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게다가 인근 당 숲과 소태리 오층석탑(보물 312호), 남계서원, 무안면 표충비각, 무안리 향나무 등 함께 둘러볼 곳도 많아 산 교육장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빠져 즐겁게 지내고 있다.

 

지난해 밀양시 청도권역 종합정비사업의 일부로 개장한 뒤 올해에도 최근에 개장해 아담한 풍경 속에 여유 있는 시골의 향취를 느끼며, 복잡하지 않으면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이 물놀이장은 미끄럼 물놀이 외 7가지 보조 물놀이 시설과 물놀이장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 옆 건물에는 특산품 전시 홍보관 및 판매장과 체험장, 물놀이하다 지치면 잠시 책도 읽으면서 아메리카노 커피와 팥빙수도 마실 수 있는 숲속 카페가 아담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족구나 피구 등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가 깔린 미니 구장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 옆에 있는 카페 모습

물놀이장과 연결된 미니 구장

 

물놀이장 인근에는 고려 시대 화강암으로 제작해 세워졌으며, 몸돌 가장 아랫부분은 4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 옥신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구성된 보물 312호인 소태리 오층석탑이 천죽사 사찰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물놀이장 인근에 소태리 5층 석탑이 있는 천죽사 대웅전

천죽사 대웅전 옆에 있는 능소화

소태리 5층 석탑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또 고려 중기에 평장사를 지낸 영헌공 김지대의 충효 쌍수의 위업을 숭상하기 위해 1704년(숙종 30)에 청도고을 사림의 중론으로 창건된 남계서원(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9호)도 살펴볼 수 있다.

김지대의 충효 쌍수의 위업을 숭상하기 위해 창건된 남계서원 가는 입구

 

지난 2001년 11월 6일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이 주최한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우수상을 받은 ‘당 숲’도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우수상을 받은 ‘당 숲’


인근 무안면 표충비각과 함께 수령이 약 300여 년쯤 되는 무안 향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119호)도 언제나 관람할 수 있다.

인근 무안면 표충비각

 

이처럼 이 물놀이장 주변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아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휴가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충비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수령 30여 년의 무안리 향나무

 

밀양시 청도면 청도로 105-11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약 330㎡의 면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요금은 1가족당 1만 원, 단체는 개인당 3000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이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55-356-9600(김효식 사무장 010-5531-6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밀양청도, 숲속 마을 물놀이장 인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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