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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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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암수원지, 단풍이 들면 더욱 아름답고 걷기 좋은 둘레길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공간

명예기자 손종현 리포트 

경남 창원시 도심부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비교적 큰 팔룡산(八龍山:328m)에 위치한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옛 마산 지역에 살던 일본인과 부역자들이 필요한 물을 가두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수원지는 산 속의 작고 아름다운 호수다.

 

봉암수원지봉암수원지는 오색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로변 수원지 입구에서 소나무가 우거져 시원한 산길을 따라 새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마음을 열고 걸어가면, 잠깐 동안의 걸음이지만 도심의 소음이 사라지는 순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봉암수원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 간직 봉암수원지

 

창원 쪽 팔용동, 마산 쪽 봉암동과, 양덕동, 합성동 등 여러 곳에 등산 초입이 있어 코스가 다양해 초보 등산객은 물론 등산 전문가들까지 만족감을 드러낸다고 한다. 팔용산 산행길은 부담이 없어 초보는 물론 청소년·노약자도 큰 무리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묘미이다. 


봉암수원지울창한 가을숲과 물속에 비친 하늘의 반영이 어우러져 고요한 경치를 즐기며 걷기에 제격이다.

산 정상을 오르면서 볼 수 있는 창원 팔룡동 일원의 공장지대의 바쁜 일상의 풍경, 양덕동 교육단지 주변의 차분한 풍경, 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경관 등 마산 앞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팔용산 등반의 매력이다.

봉암수원지물속에서 자라나고있는 나무

봉암수원지 한 바퀴 1.5㎞정도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솔향기 가득한 바람과 노랗고 빨간 나뭇잎 사이 주황으로 부서지는 햇살 그리고 평화로운 호수의 풍광을 즐기며 누구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정다운 코스다
또한 봉암수원지 둘레길은 울창한 숲과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인기가 높다. 고요히 경치를 즐기며 부담 없이 걷기에 제격이다

봉암수원지가족단위 등산객들이 봉암수원지 둘레로 산책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봉암수원지를 따라 나 있는 오솔길 같은 둘레길을 걷으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와 산과 호수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만으로도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뒀던 스트레스가 훌훌 털어지고 사라진다.

봉암수원지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과 저수지 풍경

가을로 물들어가는 봉암수원지 둘레길에는 간간히 쉴 수 있는 정자와 벤치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원지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호수의 풍광과 사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아울러 숲 속에 돌탑 약 970기가 있는 돌탑 군락지도 볼 수 있고 둘레길 중간쯤에는 제법 넓은 잔디광장도 있어 마음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봉암수원지g탐방로와 휴게시설들이 갖추져 있어 시민들의 산책과 등산코스로 인기가 많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인공호수를 갖춘 봉암수원지는 둘레길 및 트레킹 코스로 창원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했으며 무난한 등산코스와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팔용산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등산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봉암수원지팔룡산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이 일품이다.

봉암수원지는 걷기 및 힐링이 대세인 요즘 조용하게 사색하면서 붉게 물든 단풍 색채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며 일상을 벗어나 쉬고 싶을 때 홀가분한 차림으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곳이다

휴식과 사색,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노랗고 붉은 수채화를 아름답게 그려놓고 있을 팔룡산 봉암수원지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손종현 

창원 봉암수원지, 단풍이 들면 더욱 아름답고 걷기 좋은 둘레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원 봉암수원지, 단풍이 들면 더욱 아름답고 걷기 좋은 둘레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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