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도심산책

도심산책

창원시 진해구 빛의거리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황대성

황대성
경남 창원시에서는 매년 겨울 빛의거리를 운영 합니다. 시민의 볼거리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이 되는 이 빛의 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LED전구를 활용하여 화려한 조명으로 거리를 수놓는 사업입니다. 2021년 4월까지 쭉 진행 될 예정이니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한번 빛의거리를 구경 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빛의거리는 총 다섯 곳의 거리가 선정이 되어 있습니다.
1. 추억과 낭만보따리, 창동/오동동 빛거리
2. 젊음의 포토존, 상남동 빛거리
3. 파르테논 신전느낌 메타세콰이어 빛거리
4. 지역상권 활력소, 합성동 빛거리
5. 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 진해 중원로터리 빛거리


이 중 제가 방문 한 곳은 다섯 번재, 진해 중원로터리 빛거리를 방문 했고 여러분께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소개 해 드리는 진해 중원로터리 빛거리 이외에도 창원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곳곳에 빛의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으니 각자 본인의 집과 가까운 곳에 나가셔서 한번 둘러 보시고 그 경험을 댓글로 공유 해 주시면 좋은 집단지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빛의 거리로 꾸며진 각 거리는 위에 목록에서 보시듯이 각각 테마가 있습니다. 이 중 특히 진해 중원로터리 빛거리는 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입니다. 다른 빛의거리처럼 상권이 크게 활성화 된 곳은 아닙니다. 따라서 조명이 켜지는 저녁부터 와서 살펴보기에는 시간이 조금 어중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따라서 진해 중원로터리 빛거리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낮부터 저녁까지로 시간을 정해서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진해우체국이나 진해역, 원해루, 흑백다방 등 근대문화유산이 중원로터리 인근에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특히 문화해설사분들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가시면 더욱 더 풍부한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탑산’이라고 불리는 진해탑의 모노레일을 한번 탑승 해 보시고 높은 곳에서 진해구의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경험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가지를 구경하다 출출하시면 근처 ‘중앙시장’을 방문하시어 각종 분식이나 TV에 출연해서 더 유명해진 호떡 등을 한번 맛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중앙시장 입구는 별 모양의 LED로 시작 되는 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특히 중앙시장 안쪽으로는 공영주차장도 마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자차로 오시는 관광객들도 주차 걱정 마시고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낮에 시간을 보내시다가 해가 떨어지고 하나 둘씩 LED조명이 켜지는 시간이 되면 가족과 연인들의 손을 붙잡고 빛이 쏟아지는 거리를 다시 한번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낮에 봤던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빛의거리가 여러분들을 맞이 할 것입니다.


그냥 단순히 LED조명으로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 각각 거리 구획별로 다른 모양의 LED조명들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지만 위 짧은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별 모양의 가지를 타고 빛이 흘러내리기도 하고 각 조명들의 모양에 따라 특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여주어 시선을 돌리는 곳 마다 특징있는 조명들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은 무엇을 형상화 한 것일까요? 이렇게 보면 꽃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 저렇게 보면 해파리 같은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진해구가 바닷가 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양생물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들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중앙시장 입구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별 모양의 조형물이 하늘에 매달려 있습니다. 인도 가의 연석에 걸터앉아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합니다. 색색의 LED모양으로 빛나는 별모양이 하늘에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 별의 꼭지점을 타고 흐르는 빛의 줄기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몽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은 상상도 하기 힘든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별들을 이렇게 단순한 모양으로 형상화 하여 머리 위에 걸어놓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독특합니다. 특히 사진에 조금 취미가 있으신 분 들이 빛의거리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장노출’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으실텐데요, 가끔씩 차가 지나가는 그 순간을 한번 노려 보신다면 이렇게 차의 브레이크등이 남기는 궤적도 프레임 안에 담으실 수 있습니다.


빛의거리는 자정 까지 화려한 조명을 자랑 합니다. 최대한 사람이 많이 없을 때 가서 포스팅 자료를 만들어고자 늦게 갔더니 한참 사진을 찍는 도중에 조명이 다 꺼졌습니다. 중원로터라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이 아마 진해구 빛의거리의 하이라이트일 것 같은데 간발의 차이로 놓쳐 버렸습니다.
정말 아쉽지만 이후에 계속 시간이 나지 않아 다시 한번 방문하여 자료를 보충 할 기회가 생기지가 않았습니다. 내년 4월까지는 빛의 거리를 진행 한다고 하니 제가 사진에 담지 못한 부분은 여러분들이 직접 가서 한번 느껴 보시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

향후 기회가 되면 가 보지 못한 나머지 네 곳의 빛의거리도 다 방문 해 보고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COVID-19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근처가 되면 아마 창원시내 각 빛의거리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피해서 조금 늦은 시간으로 맞추어 한번 가셔서 환상적으로 예쁜 거리를 한번 거닐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황대성 

 

창원시 진해구 빛의거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빛의거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