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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기록원 개원

경상남도, 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창원시 사림동에 위치한 경남대표도서관을 다니면서 그 옆 건물이 경남기록원이었다. 이곳에 경남기록원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궁금해하던 중이었다. 5월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상남도기록원이 개관식을 가졌다. 

 

경남기록원 현관

 

경남기록원 전경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의 문을 열게 된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면서,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행정정보 제공을 통해 투명행정을 실천해 가겠 

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진덕 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등 전국 기록물 관련 전문가.업무담당자.기록물 기증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개관식의 홍보부스와 음료부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청사 건립 유공자 감사장 수여, 민간 및 시.군 대표자 기록물 기증식,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실 등 기록원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남기록원 입구 로비

 

전시실 내부공간. 나의 기억, 경남의 역사가 되다.

 

경남기록원 건립의 타당성

 

경남기록원 설립은 공공기록물의 보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학술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의 효율적 이용과 자원화를 위한 출발점이다. 

 

경남도는 사업비 127억 원을 들여 2016년 12월 옛 보건환경연구원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하고 지난해 12월 22일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584㎡ 규모의 경상남도기록원을 준공했다. 

 

■ ​경남기록원 건립 배경➭ 

2007년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록물 관리기관을 의무적으로 건립 하도록 규정한 지 10여 년 만에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에 건립되었다.도는 지난 2007년 12월 483억 원 규모의 ‘경상남도 지방기록물 관리기관 설치.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국비확보 등 어려움으로 보류 중에 있다가 2014년 7월 보건환경연구원 서부청사 이전을 통해 경상남도기록원 건립 계획이 결정됐다. 

 

경남도정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

 

조선시대 경남 도정 최초의 기록은 1896년에 진주도정시대임을 알 수 있다.

 


  

​ 경남기록원 역할➭ 

경상남도기록원은 일반문서.도면.시청각 자료 등 기록물 56만 권(점)을 수용 가능하며 경남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역사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아가 도민과 함께 건강한 기록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록 전시실 위치 안내도

 

​ 경남기록원 시설➭ 

경상남도기록원 시설은 크게 문서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문서고, 탈산.소독 및 수선작업 등을 위한 작업 공간, 대 도민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시실과 체험실 등의 민원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 바닥에 비친 문구, 계속 다른 내용으로 바뀐다. 

 

특히 전문 보존공간은 일반 문서와 시청각기록물 등 기록물의 특성에 따라 온도.습도 등 보존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운영된다. 

또한 훼손된 기록물을 복원하는 기초 수선실(복원실)과 중요기록물 이중보존을 위한 마이크로필름 작업실, 매체수록실 등이 조성돼 있어 중요 기록물 보존과 복원에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팔만대장경 목판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한반도 최초로 문자문명이 시작되었다.

 

창원다호리 지역에서 한반도 최초 기록물이 발견되었다.

 

경남기록원의 역할이 안내되어 있다.

 

전시실 입구

 

​ 경남기록원 주요업무➭

 주요 업무는 도.시군 30년 이상 중요 영구기록물 이관 및 보존관리와 민간기록물 수집 및 보존, 비전자기록물 전자화 등이다. 기록물 생산. 관리에 관한 기본정책 결정 및 기록관리 제반 제도를 확립하고, 관할 공공기관 기록물 관리의 지도.감독 및 지원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  

 

경남 시군 기관장의 휘호를 전시해 놓은 공간

 

경남 시군 기관장의 기증품들

  

경상남도기록원은 지난 4월 도 기록관 보유 비전자기록물 1,700여 권을 1차 시범 이관을 완료했으며 2차적으로 시군에서 보유 중인 비전자기록물을 시범 이관할 계획이다. 

 

1년 늦게 도착하는 엽서 쓰는 공간

 

한 어린이가 1년 늦게 도착하는 엽서를 쓰고 있다.

 

 내달 15일까지 기록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록원 관심제고와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1년 늦게 도착하는 엽서 보내기’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나누는 기준이 기록여부에 있다. 기록은 역사를 남기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한다. 특히 경남기록원을 통해서 한반도 최초의 문자가 창원다호리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기록의 역사에서 경남도민으로서 자긍심이 고취되었다. 역사적인 기록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운영할 경남기록원 개관은 경남의 역사적 관점에서 상당한 의의를 갖고 있다.  

 

* 관람시간 : 월~금 , 09:00~18:00 / * 입장료 : 무료

 

경상남도기록원 개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기록원 개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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