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최고 간식 곶감, 산청과 함양서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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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경남

축제/행사

겨울철 최고 간식 곶감, 산청과 함양서 축제 열려

산청 3일∼6일, 함양 11일∼13일까지

곶감 판매장 터 등 다채로운 겨울 프로그램 마련돼

작성2019년 01월 07일 조회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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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건조 장면

경남 도내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이름난 산청과 함양에서 연초부터 겨울철 영양 간식거리로 입맛을 사로잡는 곶감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상품으로 판매 중인 지리산 산청 곶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예로부터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로 손꼽히는 곶감은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높은 것으로 최근에 알려지면서 연초 술자리가 잦아지는 분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 곶감 축제 포스터

산청 곶감 축제 전국 주부 가요열창 팸플릿

3일부터 4일간 산청군 시천면 산청 곶감 유통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지리산 곶감 축제는 3일 오전 10시 첫 행사로 남사예담촌에 소재하는 수령 630년 된 산청 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가 열리며, 전국연날리기대회와 곶감 경매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행사 둘째 날인 4일 개막식이 열린다.

곶감 요리 전시회(지난해 사진)

곶감 작목반 노래자랑과 전국주부가요열창 대회, 힐링 콘서트,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 초콜릿 만들기, 감잎차 족욕체험, 감 빨리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관광객은 물론 생산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6일까지 열린다.

제3회 함양 고종 시 곶감 축제 포스터

지난해까지 함양군 서하면 곶감 경매장 일대에서 열렸던 제3회 함양 고종 시 곶감축제가 올해부터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에게 명품 함양 곶감의 맛을 전하기 위해 함양 대표 관광지인 상림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상품으로 판매 중인 함양 고종 시 곶감

행사 기간 동안 함양 고종 시 마당극을 비롯해 전국 누누나 참여 가능한 주부가요제를 비롯해 고종 시 곶감 제기차기, 팔씨름대회, 곶감 깃발 찾기 게임 등 다양한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함양 고종 시 곶감

곶감 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곶감을 살펴보고 있다

이밖에 함양 고종 시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을 개설하고, 시식 행사와 곶감 홍보관,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먹거리 장터 등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추운 겨울을 후끈하게 달아오르도록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건조가 잘된 감말랭이와 곶감

곶감을 맛본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산청과 함양 지역의 곶감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곶감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의 최적지로 지리산 상부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하강하면서 큰 일교차가 곶감 건조 시기에 얼었다 녹고, 마르기를 반복하므로 주홍빛 색감, 쫀득쫀득한 식감, 그리고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그 명성과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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