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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공연, 큰 감동 주고 막내려

장엄한 빛과 화려한 영상으로 관객 사로잡아

밀양 상가 등지서, ‘밀양 야행’ 행사도 함께 열려

명예기자 김해록 리포트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명예기자 김해록]깊어가는 가을밤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환상적으로 빛의 예술을 선보이고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환타지! 밀양’ 공연이 그 막을 내렸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이번 공연은 해마다 연 2회씩 개최해 오던 밀양시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취소한 뒤 행사의 재추진 여부를 고심했던 끝에 공연을 기다려온 시민과 전국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일정을 변경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하게 됐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많은 밀양 시민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이전의 공연과는 판이한 밀양의 역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빛과 영상에 담아 사랑과 희망,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판타지 픽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줬고, 다이나믹한 무대의 화려 구성이 관객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밀양의 시민 배우, 밀양연극촌 K-STAR 단원들, 밀양의 예술단체 소속 연기자 등 시민과 함께 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자긍심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밀양시와 밀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밀양인의 구국정신을 재조명하고 희망찬 밀양의 미래를 아름답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역사를 빛낸 밀양의 인물들과 밀양의 전설을 소재로 사랑과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빛과 영상을 통한 환상적인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할 수 있었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이 공연을 위해 밀양시는 경상남도로부터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우리나라 정상급 연출기획자와 수준 높은 조명, 영상, 음향 등 공연제작팀이 참여해 공연의 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밀양 오딧세이 공연은 지난 2015년 처음 시민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연 40만여 명 이상이 찾아오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부가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가 밀양시 문화 도시센터 주관으로 문화도시 협의체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영남루와 관아, 상가 거리 일원에서 밀양강 오딧세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이 행사는 지역 배우들이 안내하는 ‘영남루 배역해설’, 코레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밀양 관아 야숙’, 시민 동아리들이 협업해서 진행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 유휴공간인 청학 서점의 ‘북 페스티벌’, 미술 작품 전시 및 체험, ‘야행등과 소원등 체험’, ‘영남루 다례체험’, 지역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과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추억 쌓기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한편 밀양시는 경남도와 함께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이 국가대표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실경멀티미디어 융합공연으로 성장 시켜 나갈 계획으로 국비 지원 등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예기자 김해록 리포트

밀양강 가을 오딧세이 공연, 큰 감동 주고 막내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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