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축제/행사

축제/행사

도심 속에서 열린 ‘양산호박축제’

명예기자 고광림 리포트 

[명예기자 고광림]양산시가 도심 내 방치되어 온 유휴부지에 호박경관단지와 코스모스를 심어 꽃길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더하며 지난 19일 ‘제1회 양산호박축제’를 열었습니다.

 

양산호박축제호박밭에서 호박을 따서 가져 나오고 있는 모습양산호박축제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코스모스 꽃길을 걷고 있는 모습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부산대 양산캠퍼스 실버산학단지 일원에는 올 4월부터 도심지 내 방치된 유휴부지에 경관조성을 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코스모스와 호박경관단지를 조성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는 인근 상가를 이용함에 있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한 ‘양산호박축제’는 지난 4월부터 유휴부지인 실버산학단지 내에 경관 조성용으로 재배한 호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산시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양산호박축제호박 따기 체험을 통해 가져온 호박을 저울에 달고 있는 모습양산호박축제호박전 만들기 체험장에서 호박전을 굽고 있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호박밭에 들어가 곳곳에 심겨져 있는 호박을 찾아오는 ‘호박따기 체험’을 통해 kg당 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호박을 가져갈 수 있는가 하며, 현장에 마련된 호박전 만들기 체험장에서 영양 많고 맛있는 호박전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도심 속에 호박경관단지와 코스모스 꽃길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다”면서 “아이들에게 도심 속 농심을 일깨워 줄 수 있었어 너무 좋고, 주말에 이렇게 이색적인 장소에서 가족이 함께 호박전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이보다 더 행복한 시간이 없다”면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산호박축제‘호박전 만들기 요리경연대회’에서 열심히 호박전을 만들고 있는 모습양산호박축제g우수상 트로피를 받고 있는 모습

 

이밖에도 1시부터 4시까지 각 시간마다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20개 팀이 참여하는 ‘호박전 만들기 요리경연대회’도 열렸는데요, 4인 1조가 되어 15분의 경기시간에 맛 20점, 색깔 10점, 모양 10점으로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여 3개 팀에게 우수상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양산시 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등 참여자 모두가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요리경연대회에 친정엄마와 아이들로 구성하여 참가한 한 가족팀 어머니는 “가족이 함께 호박도 따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만들어 줄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체험을 했어 너무 좋았다”면서 “시골에서 자라지 않아 이런 새로운 경험은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체험이 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호박전 만들기 요리경연대회’와 ‘호박전 만들기 체험장’에는 남녀노소의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모여 들면서 달콤하고 맛있는 호박전을 구워 먹는 등 많은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며 모처럼의 주말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양산호박축제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이 허수아비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는 모습 

 

호박경관단지 옆에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을 타고 한들한들 거리는가 하며 허수아비도 코스모스 옆에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더 없는 힐링 코스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양산호박축제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모습양산호박축제호박 가공품 전시장에 마련된 전시품 모습

 

양산시 협동조합 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지역농가가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는 부스와 함께 판매도 하는 등 우수농산물 홍보와 농산물 판매전을 열어 나눔 경제를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처음 도심 속에서 열린 ‘양산호박축제’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호박을 통해 영양 많고 맛좋은 호박전을 만들어 봄으로써 서로의 정도 나누고 행복한 시간도 가지는 등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는 물론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양산호박축제다양한 호박들이 쌓여져 있는 모습

 

가족, 친구, 연인, 동료와 함께 호박밭에서 호박을 따 보는 체험과 마음에 드는 호박도 골라보는 보물찾기 같은 멋진 추억을 남긴 ‘양산호박축제’가 앞으로도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로 발전되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호박체험과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명예기자 고광림 리포트 

도심 속에서 열린 ‘양산호박축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열린 ‘양산호박축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