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감성가득한 시로 관객들을 만난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69회 정기연주회<가을, 시를 노래하다>가 오는 11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포스터/창원시립예술단

상임지휘자 지연숙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못잊어’ ‘꽃이 먼저 알아’ ‘님의 노래’ 등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를 노래하고 시낭송이 함께한다. 또한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7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풀피리’와 ‘바다가 주는 선물’을 노래한다. 

특히 이 날 노래할 ‘흑백다방’은 진해의 추억의 문화공간 흑백다방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으로 이달균의 시에 지역의 작곡가 전욱용이 곡을 붙여 완성된 곡이다. 시인 이달균이 직접 낭송을 하고 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해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특별한 시간도 가진다. 

특별 출연하는 반송초등학교 합창단은 ‘청개구리’ ‘그런 한마디’로 해맑은 무대를 선사하고 펀스재즈앙상블(Fun’s Jazz Ensemble)은 대표적인 가을노래 ‘Autumn Leaves(고엽)’과 스티비 원더의 인기곡 ‘Isn‘t She Lovely’로 분위기있는 째즈선율을 들려준다. 

시낭송과 합창이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공연은 멜로디의 아름다움과 시가 전하는 깊은 울림으로 공연장을 찾으시는 관객들에게 낭만적이고 화려한 가을밤을 선물할 것이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이들의 순수한 하모니에 독창적인 기획력과 음악적 깊이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오고 있다.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무료 공연이다.

인터넷예약(11/9, 9AM오픈)은 홈페이지(www.cwart.kr)에서, 전화예약(11/16, 9AM오픈)은 299-58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