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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열린 ‘숲속 작은 음악회’

명예기자 임은주 리포트 

[명예기자 임은주]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들과 휴양림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지난 19일(토) 대운산자연휴양림 내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음악회를 관람한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숲속 작은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이 되었으며, 양산은 물론 경남을 비롯해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과 부산·경남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인 ‘루체현악앙상블’팀, 대금·해금 연주인 ‘퓨전국악협연’팀이 출연해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숲속에서 음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작은 음악회대운산자연휴양림 내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

 

먼저 첫 순서로 전국에 양산의 위상을 빛내며 합창의 고정관념을 깨며 합창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숲속 작은 음악회가족 관람객들이 우리의 소리인 대금과 해금연주를 관람하고 있다. 숲속 작은 음악회‘얼음 연못’곡을 들려주고 있는 퓨전국악협연 연주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대금과 해금으로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주가 이어졌는데요, ‘응달’, 왕의 남자 OST곡인 ‘인연’, 새벽의 경치를 들려주는 ‘모닝’, 드라마 궁 OST곡인 ‘얼음 연못’ 등 4곡의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듣는 우리의 소리인 대금 소리는 숲 속에서 듣고 있어 그런가 그 음 깊이가 깊고 신비로운 소리로 마음의 힐링을 더 했습니다.

또한 오로지 2줄만으로 기막힌 소리를 들려준 해금은 연주자의 줄잡는 손의 위치와 줄을 당기는 힘 조절에 따라 음 높이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소리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따라서 대금과 해금의 연주는 연주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작은 음악회루체현악앙상블의 현악 4중주 공연

 

세 번째 순서는 4명의 연주자들이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현악 4중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리네 마운틴 뮤직 1악장, 가브리엘 오보에 등 4곡을 들려주었는데요, 앞서 들은 대금과 해금의 소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대운산 안에서 현악기 앙상블을 들을 기회가 좀처럼 없는데 이번 숲속 작은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이곳에서 들으며 느낄 수 있었어 너무 좋은 것 같고, 몸과 마음이 시원하게 힐링 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갈수록 해가 지고 날씨도 쌀쌀해져 갔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듣는 숲속의 음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숲속 작은 음악회양산시립합창단의 한 단원이 독창으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노래하고 있다.숲속 작은 음악회양산시립합창단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양산시립합창단이 꾸며 주었는데요, 독창곡으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곡과 합창단의 율동과 함께 하는 신나는 노래를 들려주며 공연을 마무리 했습니다.

‘숲속 작은 음악회’를 관람한 한 관람객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너무 좋은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운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러 왔다가 가족과 함께 음악회를 관람한 한 가족 관람객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니 우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고, 자연 속에서 듣는 음악은 또 다른 매력을 전해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면서 가족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대운산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 ‘숲 속 작은 음악회’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합창과 색소폰, 기타,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오고 있으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많이 만들어 자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명예기자 임은주 리포트 

자연 속에서 열린 ‘숲속 작은 음악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열린 ‘숲속 작은 음악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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