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문화/예술

문화/예술

책, 문화, 예술, 창작이 아우러진 김해 지혜의바다가 문을 열다.

명예기자 강상도 리포트g 

김해 지혜의바다g김해 지혜의바다가 창원 마산회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11일(수) 김해 주촌에 문을 열었다.

 

[명예기자 강상도]오늘날의 도서관은 문화를 향유할 뿐만 아니라 여유와 창작 그리고 책을 매개로 다양한 삶을 충족시킨다.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서관은 일상의 삶과 연결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여기 김해시 주촌면에 새로운 복합 독서문화공간이 개관되어 한 걸음에 찾아가 보았다.

주촌면은 공단과 산업단지가 많다. 반면 문화적 시설은 부족하다. 그런 의미에서 김해 지혜의바다가 개관됨에 따라 주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김해 지혜의바다1층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놀이를 접할 수 있는 테마별 책 놀이터가 다양한 공간 속에 독서의 재미를 더했다. 

 

폐교된 주촌초등학교 부지에 창원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12. 11(수) 김해 지혜의바다가 문을 열었다. 학교 건물을 지혜동으로, 체육관 건물을 바다동으로 리모델링화 했다. 체육관 건물 바다동 1층으로 향하면 6개의 방이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놀이를 접할 수 있는 테마별 책 놀이터가 다양한 공간 속에 독서의 재미를 더했다. 

레고방, 동화방, 공룡방, 등대방, 별빛마루, 나눔방 등 생동감이 넘치는 능동적인 공간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김해 지혜의바다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전시형 공간은 여러 테마별로 도서가 전시돼 있었다. ‘바다’로 주제로 한 도서 전시와 지혜, 상상력을 뜻하는 보라색을 전시한 컬라인북 그리고 팝업북이 신비로운 세계로 눈을 즐겁게 한다. 넓은 동화방은 다양한 인형극과 그림책 공연이 열려 동화의 세계를 함께 꿈꾸고 상상하는 놀이터다. 

 

김해 지혜의바다g공룡을 테마로 하는 과학 책놀이 공간은 공룡시대를 표현하듯 신비롭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2~3층은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삶을 책과 연결하여 즐기는 인터페이스다. 바다를 향해하는 향해 테이블은 역동적이다. 10m 높이로 빼곡하게 꽂혀있는 곳에서 책을 읽거나 공연을 감상하거나 작가를 만나 북토크를 여는 곳은 언제 보아도 절로 매혹적이라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도서관이 지닌 수많은 세계관은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김해 지혜의바다g2~3층은 책 읽는 곳 외에 공연, 강연, 음악회가 가능하도록 북페라형 독서공간이 조성돼 있어 매혹적이다.김해 지혜의바다지혜마루에서 개관식을 맞아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열었다.

 

공간의 구성도 이채롭다.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지혜마루, 만화를 즐기는 공간인 웹툰존, 세계문학을 향유하는 반개방형 독서공간인 문학의 방 그리고 아이와 청소년이 좋아하는 벌집 모양으로 꾸민 꿈다락방은 책 읽는 마음을 자유로운 형태로 표현했다. 그 외에도 정보검색의 디지털존과 3층에 마련된 테라스형 몰입 독서 공간인 리딩존은 특별함이 있다.

 

김해 지혜의바다꿈다락방은 누구나 책 읽는 자유로움을 선사한다.김해 지혜의바다g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토론하거나 다양한 책 이야기를 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다.김해 지혜의바다시공간적 4차원 세계에 와 있는 듯 신비롭다.

 

여기에 학교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지혜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스페이스와 중소기업이 많은 김해지역을 고려하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 사랑방, 카페테리아, 동아리 활동 공간이 있어 흥미롭게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낸다.

 

김해 지혜의바다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김해 지혜의바다g김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를 제공하는 기업 사랑방은 상생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전달한다.

 

기존의 도서관 개념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가미하여 책 읽는 곳을 새롭고 놀랍게 문화적 공간으로 만들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독서 테마공간은 책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힘의 근육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됐다.

12월 31일까지 학생, 학부모, 경남도민 대상으로 개관기념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정호승, 주철환, 은희경 작가의 특별강연과 오장욱 저글링쇼, 클래식, 노래하는 달의 향기 공연이 열리며 메이커스페이스, 그림책공작소 체험이 진행된다. 전시는 공룡 엑스레이 등 두 가지 테마로 눈의 즐거움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김해 지혜의바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혜를 품고 미래를 항해하는 책 바다여행으로 떠나보면 좋을 것 같다.

 

[김해지혜의바다]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 1541번길 8 (구 주촌초등학교)

명예기자 강상도 리포트 

책, 문화, 예술, 창작이 아우러진 김해 지혜의바다가 문을 열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책, 문화, 예술, 창작이 아우러진 김해 지혜의바다가 문을 열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