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김해 결과공유회가 수릉원풍경 카페에서 열렸다

[명예기자 강상오]2019년 12월 19일 저녁 7시, 김해 한옥체험관 근처에 위치한 ‘수릉원 풍경‘에서는 김해문화도시센터에서 예비 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한 시민 문화기획 공모사업 <꿈꾸는 김해> 결과 공유회가 열렸다.

김해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기획사업 꿈꾸는 김해

 김해시는 문화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해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2019년 한해동안 진행했고 시민들이 직접 문화기획자가 되어 평소 해보고 싶었던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꿈꾸는 김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따뜻한 차 한잔과 크리스마스 머리띠가 지급됐다케이터링을 통해 맛있는 저녁식사도 제공됐다

 <꿈꾸는 김해>는 개인들이 적은 예산으로 소소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소소한 문화기획’에서부터 공간을 중심으로한 ‘공유공간’ 문화기획 사업, 그리고 전문 기획단체를 중심으로한 ‘공공’ 문화기획 사업 총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진행된 사업이다.

 소소한 문화기획 17개 프로그램, 공공 문화기획 5개 프로그램, 공유공간 문화기획 4개 프로그램으로 총 26가지 프로그램이 이 사업에 선정되어 올 한해동안 김해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김해시는 문화도시의 반영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 진행 사항들은 김해문화도시센터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이빙 되어 있다.

김해문화재단 담당자의 진행으로 행사가 시작됐다각 프로젝트별 간단 소감발표 시간을 가졌다

 결과 공유회는 딱딱한 발표 형식의 일반적인 결과 공유회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페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른 팀 참가자들과 자율 네트워킹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 서로 아는 얼굴들이 많아 즐거웠고 이런 자리에 처음 참가한 시민들도 김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총 51개 중 사업 선정된 26개팀이 참가 대상이었다각 팀별 1분 소감 발표 시간

 참가팀별로 1분씩 사업 진행 소감을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평소 생각만 해왔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날 참가한 ‘할슐랭’팀의 어르신 두분은 젊은이들과 한 자리에서 함께 소통하는 것이 큰 기쁨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슬쩍 ‘유튜브’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만든 동영상이 있다고 홍보를 하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한가지도 중복되는 프로젝트가 없다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직접 문화기획자가 되어 또 다른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스스로가 만든 문화가 점점 커져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는 날까지, 김해문화도시센터는 더 활발한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기획자들을 많이 양성해야할 책무가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이 김해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김해시, 더 나아가 우리 경상남도가 되는 가장 바른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