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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잡는 도심 속 워터파크, 김해 화정글샘도서관 내 개장

화정공원 물놀이장 여름 피서지로 인기!

 

펄펄 끓는 여름, 더워도 너무 덥고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집에서 에어컨만 돌리며 쉬다 보니 ‘냉방병’이란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여름 감기에 기침하는 아들과 함께 지난 7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도심 속 물놀이장, 김해 화정글샘도서관 내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김해시 삼계동 화정공원 물놀이장,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집에서 10분 거리의 화정글샘도서관 내 기존 분수대를 철거하고 물놀이장이 신장개업했습니다. 바라만 보던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면서 아파트 숲을 이루는 삼계동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 대거 몰려 여름을 시원하게 나고 있다.

아이, 어른, 청소년 모두가 즐거운 물놀이장


물놀이장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심 속 무료 시설이라는 점입니다. 7월 말~8월 초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 대부분 방학을 맞았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4학년이 된 우리 아들과 아들의 친구, 물놀이장을 보자마자 달려들 기세입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돗자리를 먼저 깔아놓고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물놀이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정글샘도서관 주변은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이 군데군데 포진하고 있어서 물놀이 방문객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물놀이장에서는 뜨거운 여름이 반갑기만 하다.

우리 동네 워터파크 화정공원 물놀이장

 

화정글샘도서관 주변은 화정유적공원, 일명 화정공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화정공원 물놀이장’이라고 불리며 김해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팀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초 물놀이 시설 공사현장을 지켜본 기억이 있습니다. 유명 워터파크 시설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기대감이 높았었는데요, 초등학생 아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놉니다.

안전요원이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회 정시부터 30분간 가동되고, 30분은 안전요원이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시설을 정비합니다. 이날 물놀이장에는 유치부 친구들이 특히나 많았는데요, 미끄럼틀은 유치부나 초등 1, 2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바닥분수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이제 제법 수준 높은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비싼 워터파크에 굳이 가지 않아도 충분히 놀 수 있겠습니다.

그늘막 아래 휴식하는 피서객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즐거운 분위기로 고등학생들 무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날씨 속 이날도 어김없이 행정안전부의 폭염 경보를 알리는 문자가 울렸습니다. 후끈한 열기를 가라앉히는 방법 중 최고는 물놀이인 것 같습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할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물놀이장 시간표와 수질검사 성적표, 이용 주의사항이 안내되어 있다.


김해시에서는 올해 화정공원 외에도 삼방공원, 삼정동 공단어린이공원, 내외동 거북공원 등 권역별로 물놀이장을 개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마련된 ‘Cool City Gimhae’ 조성을 위한 정책의 하나로, 운영되는 도심 속 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해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팀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 안내 현수막

 

덥지만 견뎌야 하는 여름, 집 근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지혜롭게 더위와 공생하는 방법을 익혀야겠습니다.

 


 

폭염 잡는 도심 속 워터파크, 김해 화정글샘도서관 내 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폭염 잡는 도심 속 워터파크, 김해 화정글샘도서관 내 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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