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권기선]오는 11월 1일부터 창원시와 김해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김해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합니다. 현재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말까지 시스템 테스트 기간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 시, 1,250원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김해-창원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에 대해 소개합니다.

기존에는 동일 시내 버스간 환승 시에만 적용되던 환승할인 혜택을 창원과 김해 두 도시간 버스 환승 시에도 시내,마을버스과 같은 대중교통 할인 혜택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환승(1회에 한함)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되어 결제 되는데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혜택을 볼 수 있고요.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해요.

경상남도는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인해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직장인, 학생 등 매일 4,700여 명의 시민들이 환승 할인으로 인한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 도시간 인적 교류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확대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은 2012년부터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창원시와 김해시의 의견 차이로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했었습니다. 2018년에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중재와 재정지원 등으로 도입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해요. 지난해 9월, 경남남도, 창원시, 김해시가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후 1년여 만에 결실을 이루고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해시 전체 시내버스에서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부 시내버스에는 설치가 되어 있구요. 시내버스 와이파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도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버스 1대당 월 서비스 이용료를 부담한다고 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시는 승객은 시내버스 내부에서 'PublicWiFe@Bus_Free' 와이파이 신호를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무선 인터넷 사용 편의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가계 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해-창원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11월 1일부터 시행 됩니다. 이번 광역환승활인제로 대중교통 할인 혜택도 받고 불편함 없이 김해-창원를 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좋은 제도들이 많이 시행되어서 더 살기 좋은 경남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