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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민속박물관에 가보셨나요?

 

거제시 연초면의 꼬불길을 달리다 보면 거제 민속박물관이 나타납니다. 

문화관광부 등록 제 148호로 지정된 팻말이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봅니다. 

 

이곳은 1958년에 개교되어 졸업생 1,706명을 배출하고 1991년 3월 1일자로 폐교된 명동초등학교입니다. 이 폐교를 활용하여 운영 중인 민속 박물관이었습니다. 

아직 운동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려놓은 것으로 보이는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학교 교문을 통과하여 우측 편에 있는 큰 공방 겸 카페에서 박물관 입장료를 내고 안내를 받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과 추석, 설날엔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입니다. 

 

박물관 입구 우측에 마련된 카페는 이곳이 정말 매표소인가? 하는 바로 그곳에서 매표를 하면 된답니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도 파는 곳이기 때문에 겸사겸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카페는 공방도 같이 운영 중이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착한 아기자기한 카페였습니다.

 


내부는 아주 작았습니다. 

모든 교실 안을 꽉 매우고도 자리를 잡지 못한 전시물들이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을 환영했습니다.

 

 

박물관 안에 사는 고양이가 도슨트처럼 우리를 모든 전시실로 앞장서 안내했습니다. 

아마 직원인가 봅니다^^ 

 

내부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교실로 사용됐던 7개의 전시장과 복도를 가득 채운 그것들은 

농경유물, 혼례용품, 전통생활도구 등 정말 많은 전시품이 있었습니다. 

 



옛 주방 가재도구와 키. 조금은 무섭지만 박제동물들도 있네요. '

 

이곳은 아주 옛날 시대의 물건과 7,80년대 LP판이나 광고 포스터 등까지 고루 갖춰 공감과 향수를 함께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운동장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공존하는, 엔틱 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거제민속박물관이었습니다. 

 

도슨트 고양이씨가 마지막까지 배웅하네요. 안녕!  

 


 

거제 민속박물관에 가보셨나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제 민속박물관에 가보셨나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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