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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펼친 성산예술제

명예기자리포트
양산 물금읍에 소재한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목)과 9일(금) 2일간에 걸쳐 ‘제10회 꿈과 끼를 펼치는 성산예술제’를 개최해 많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성산초등학교 교문앞에 ‘제10회 성산예술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모습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

과학실 앞 복도에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학교 강당 및 과학실 앞 복도에서 펼쳐진 이번 예술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수준 높은 공연으로 다양한 재능과 기량들을 유감없이 발휘한 자리였습니다.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행사 첫째 날인 8일(목)에는 강당 무대에 성산초등학교 챔버 오케스트라가 올라 가을을 여는 선율로 ‘콰이강의 다리’와 ‘클래식 메들리’를 시작으로 여는 마당을 펼쳤습니다.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3년간 활동하면서 마지막 공연이 된 6학년 한 학생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시간을 내어 열심히 연습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악기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연습했던 시간들이 즐거웠고 음악으로 인해 정말 행복했다”면서 “음악을 통해 인내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들 이었다”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긴 좋은 추억의 시간들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학년과 3학년 그리고 5학년 학생들의 율동과 리듬합주, 리코연주, 핸드벨, 댄스,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어린 자녀의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님은 “무엇보다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말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고 커 가는데 있어 학교 교육이 중요한데 선생님들이 먼 장래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정성과 사랑을 쏟아주셨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도 얘기해 주었습니다.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g어린 유치원생들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에 맞춰 깃발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g4학년생들의 부채를 주된 소재로 삼은 한국 무용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 모습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4학년생들의 수화공연 모습

또한 둘째 날에는 유치원, 2학년, 4학년, 6학년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제목으로 깜찍한 어린 동생들의 깃발체조와 소고춤, 하모니카 합주, 스윙댄스, 부채춤, 탈춤, 플래시몹, 꽁트, 퍼포먼스 등 각 학년별로 모두가 참여하며 학교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발표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g6학년생들이 ‘나의꿈은요’라는 꽁트를 보인 후 다함께 춤을 추고 있는 모습

무대공연에서 춤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은 한 학생은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 엄마와 아빠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연을 하려니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긴 했지만 공연을 하고 나니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고 학교 생활하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생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수줍은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끼와 재능을 본 한 아버지는 “모든 아이들이 정말 다양한 소질의 끼와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며 깜짝 놀랐다”면서 “자기가 배운 것을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공연하는 모습에 감동이었고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무대에 오른 모든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성산초등학교 제10회 성산예술제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하고 있는 모습

모든 학년의 학생들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닫는 마당에서는 성산초등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으로 ‘청개구리’와 ‘두부두부’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해 주기도 했습니다.

학교교육과정 모두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특히 음악이라는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인성을 만드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1년간의 교육성과와 아이들이 가꾸어온 많은 재주를 펼쳐 보인 성산예술제.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우리 자녀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명예기자고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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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펼친 성산예술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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