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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홍보 웹 드라마 ‘아림군 알림장’ 방송 촬영 현장 속으로...

갈 곳 잃은 청춘 연리, 아름다운 숲 거창에서 오늘을 사는 법을 배우다.

명예기자 마크

아림은 거창의 옛 지명 이름입니다. 거창을 배경으로 웹 드라마 방송 촬영이 진행됐는데요, 드라마 제목은 ‘아림군 아림장’으로 거창을 주제로 수승대나, 금원산 자연휴양림, 위천 황산고가마을, 거창시장 등 거창의 관광지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입구 상징물 금원산 자연휴양림 입구 상징물 

 

첫날은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웹 드라마 방송 촬영이 진행됐는데요, 주인공이 식물을 좋아해서 친구와 금원산을 방문하여 곳곳을 돌면서 안내하는 모습들이 연출됐습니다. 금원산은 옛날 이 산에 살 던 금빛 나는 원숭이가 마을에 피해를 많이 주어 어느 도승이 원숭이를 잡아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의 금원암이 산허리에 있으며, 남 덕유산을 배경으로 하여 1352m의 금원산 동쪽의 한 자락을 차지한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북서쪽으로 거창군 북상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동으로 기백산(1330m)과 주두산(942m)에 접하고 있습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웹 드라마 방송 촬영 모습금원산 자연휴양림, 웹 드라마 방송 촬영 모습 

 

남녀 주인공, 연리와 주한 남녀 주인공, 연리와 주한 

 

1,500종(자생 561종, 조성 939종)의 식물 유전자원 보유 종수를 자랑하는 금원산 생태수목원은 2010년 말 산림청 제29호로 등록하여 2011년 6월 15일 개원하였는데요, 전시시설로는 희귀특산식물보존원, 고산암석원, 양치식물원, 자생식물원, 개비자자생원, 만병초원, 고산습지원, 문학식물원 등이 있으며 체험교육시설로는 숲문화교육장, 숲해설야외교육장, 숲생태관찰데크, 증식온실, 오감체험숲, 방문자센터 등이 있습니다.

 

금원산 생태수목원의 식물들금원산 생태수목원의 식물들 


남녀 주인공이 희귀 식물들과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고 있다남녀 주인공이 희귀 식물들과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고 있다

 

금원산 생태수목원은 남부 내륙 고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수목원으로 서,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보전과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한반도 권역별 고산특산식물원을 조성하여 고산식물 보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기 내용을 설명하는 연출자와 연기자 연기 내용을 설명하는 연출자와 연기자 


금원산 생태수목원에서 촬영 모습금원산 생태수목원에서 촬영 모습

 

시놉시스 

서울에서 자취 중인 취업준비생 ‘연리’는 상반기 공채에 줄줄이 탈락하고, 악덕 업주를 만나 세 달치 월급도 밀린 덕에 친구 우민의 엄마 찬스로 구한 자취방에서도 월세 독촉에 시달린다. 설상가상, 스무 살 이후 떨어져 살며 남처럼 지냈지만 손 벌릴 유일한 혈육인 엄마는 새아빠와 기약 없는 배낭여행을 떠난다! 엄마의 빈 집으로 일단 내려가는 수밖에 없는 연리는 거창으로 향한다. 버스 옆자리에서 만난 주한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황산고가마을에 도착한 연리, 고즈넉한 한옥에 앉아 어딜 둘러봐도 넓게 트인 풍경을 보니 비로서 숨통이 트인다. 하지만 연리는 뼛속부터 도시 여자, 벌레라도 한 번 마주치면 당장 가방이라도 싸고 싶다. 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빠르게 돈을 벌어 다시 서울에 집을 구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계획을 세우지만, 거창이라는 곳, 해가 드는 넓은 집의 매력에 점점 빠진다.

 

엄마가 운영하던 ‘아림장’의 임시 주인이 되어보자고 마음먹은 연리, 엄마가 남기고 간 쪽지에 적힌 대로 거창의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거창의 매력이 뭔지 조금 알 것도 같다. 바쁘게 살 때는 몰랐던 느린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문을 연 아림장에 애정이 생기는 연리, 늘 곁에서 도움을 주는 주한 덕에 통장 잔고도 금방 채워진다. 그렇게 물 흐르듯 빠르게 지나가는 3개월, 긴 기다림 끝에 밀린 월급도 입금되고,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던 기업의 추가합격 소식도 듣는데 마냥 기쁘지가 않다. 어쩔 수 없이 온 거창이지 만, 거창에 머무를 이유가 하나 둘 생겨날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연리,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황산고가마을 옛 담당은 등록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었다.

황산고가마을 옛 담당은 등록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었다. 

 

황산고가마을은 극 중에서 여주인공이 엄마 대신에 임시 운영하는 ‘아림장’이 있는 마을인데요, 고풍의 한옥과 돌담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마을의 담장은 자연석을 사용하여 진흙을 사춤 하지 않고 대부분 메쌓기 방식으로 쌓았습니다. 이는 우수기에 집과 마당을 도로보다 높여 빗물을 담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데요, 등록문화재 제259호(2006.06.19 지정)로 지정된 옛 담장은 활처럼 휘어진 모습으로 전통 고가와 어우러져, 매우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극 중 ‘아림장’으로 연출된 황산마을 신씨고가에서 야간 촬영하고 있다.극 중 ‘아림장’으로 연출된 황산마을 신씨고가에서 야간 촬영하고 있다. 

 

거창 황산마을은 18세기 중엽에 황고 신수이가 입향 하면서 번성한 거창 신 씨의 씨족마을로, 주택들은 대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한말과 일제강점기 지방 반가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며 규모와 형식면에서 월등함을 보여주고 있는 시도 민속자료 제17호 ‘거창 황산마을 신씨고가’ 등의 지정문화재는 전통마을로서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는 약 50여 호로 거의 안채와 사랑채를 갖추고 있으며 이렇게 한 마을 전체가 모두 기와집으로 무리 지어 있는 것은 부와 권력의 씨족으로서 소작마을을 별도로 두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승대 입구수승대 입구


숲 해설자 역할을 연기 중인 주한숲 해설자 역할을 연기 중인 주한

 

주한은 20대 중반의 숲 해설자이자, 사과농장 주인이고, 시들어가는 식물을 되살려내는 게 특기인데요, 연리에게 거창의 곳곳을 소개하며 애정이 싹트고 시간이 느리게 가기만을 부쩍 바라게 됩니다. 

 

주한이 수승대에서 숲 해설자 역할을 촬영하는 모습, 주한이 수승대에서 숲 해설자 역할을 촬영하는 모습


거북 모양의 수승대거북 모양의 수승대

 

거창군 홍보 웹 드라마 ‘아림군 아림장’ 방송 촬영은 거창의 곳곳에서 촬영을 마쳤는데요, 12월 에 거창에서 시사회를 거치고 내년부터 인터넷 등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웹 드라마 ‘아림군 아림장’을 통해 거창의 아름다운 모습이 잘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명예기자 조현광
 

거창군 홍보 웹 드라마 ‘아림군 알림장’ 방송 촬영 현장 속으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창군 홍보 웹 드라마 ‘아림군 알림장’ 방송 촬영 현장 속으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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