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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곳곳에서 봄 미나리 본격 출하

특유의 향과 삼겹살이 어우러져 봄 입맛 자극~

최근 ‘미세먼지에 좋다’라는 말이 퍼지면서 인기 끌어

명예기자 리포트

봄 미나리의령 자굴산 밭 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봄 미나리봄소식을 전하는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명예기자 김해록]경남 도내 곳곳에서 매화가 한창 피기 시작하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양산, 하동, 창원 등 곳곳에서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돼 삼겹살과 함께 즐기려는 식도락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봄 미나리양산시 원동면 곳곳에는 봄 미나리 특수를 누리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양산시 원동면 원동, 함포, 내포, 영포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원동 미나리 축제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치르지는 원동 매화 축제와 함께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봄 미나리겨우내 하우스에서 자란 봄 미나리

 원동 미나리는 밤에 물을 대고 낮에 물을 빼는 방식으로 무농약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 미나리 시식과 현장에서 직접 미나리를 살 수 있다. 

 

봄 미나리미나리 수확 현장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리산 미나리 주산지인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도 제3회 하동 청학 미나리 축제를 열고 미나리 시식 및 판매,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 일대의 미나리도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공해로 재배해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꼽히며, 현재 이 일대 21 농가에서 7.5㏊ 면적에서 미나리를 재배해 150여t을 생산해, 한 해 동안 1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봄 미나리수확한 미나리를 선별하는 창원 미나리

 창원시도 지하 150m에서 지하수로 기른 ‘북면 천주산 청정 미나리’가 지난달 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현장에서 삼겹살과 함께 미나리를 맛볼 수도 있고, 집으로 사갈 수도 있다.

       

“최근 ‘미세먼지에 좋다’라는 말에                    

                    미나리 찾는 사람 많아“

 

봄 미나리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물로 미나리를 씻고 있다.    

   천주산 청정 미나리 작목반 조영제 씨는 “현재 이 일대에서 미나리를 재배하는 농민은 7가구에 30여만 ㎡를 재배하고 있다”라며, “‘최근 미나리가 미세먼지에 좋다’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전해지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편으로 미나리를 먹으면 텁텁했던 입안에 향기가 돌아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라고 밝혔다.

 

봄 미나리씻은 미나리를 묶고 있는 김해 진례 청정 미나리

 김해시 진례면에서도 최근 봄 미나리가 출하돼 봄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진례면 청정 봄 미나리는 현재 신안마을 4 농가에서 약 3만㎡를 재배하고 있으며, 김해시에서 내년까지 3년간 8㏊에 달하는 미나리 재배단지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

 

봄 미나리미나리와 삼겹살이 합쳐져 맛을 더하는 의령 자굴산 미나리

 이에 앞서 의령군 자굴산 밭 미나리 축제도 가례면 가례로 가례 밭미나리 집하장에 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올해 처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가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봄 미나리상품으로 판매 포장이 된 창녕 화왕산 미나리

이 밭에도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 일대에서 재배하는 미나리와 부북 미나리, 창녕군 화왕산 미나리 등도 본격 출하하면서 봄 미나리와 삼겹살을 찾는 식도락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봄 미나리미나리와 삼겹살은 찹쌀 궁합

특히 식도락들이 봄 미나리는 찾는 이유는 부드럽고, 알싸한 맛에 진한 향이 더해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까지 사라지고 입안 가득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명예기자 김해록 

경남 도내 곳곳에서 봄 미나리 본격 출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남 도내 곳곳에서 봄 미나리 본격 출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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