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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

명예기자 리포트g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창녕 상설시장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지붕이 있는 시장 모습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
창녕 상설시장 내 판매점 

[명예기자 황은영]3월과 8일 어김없이 북적이며 장터가 열리는 창녕 전통시장은 창녕 상설시장을 따라 창녕 인근에서 모여든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장터입니다.

창녕군을 대표하는 전통 5일장으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볼거리 많은 시장과 함께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언제나 필요한 물건이나 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창녕 상설시장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1년 365일 눈이나 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중 화장실과 62개 점포에서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요즘 만나기 힘든 연탄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
창녕시장 대표 먹거리 수구레 국밥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생선가게 

시장 초입에서 만나는 요즘 만나기 힘든 까만색의 연탄은 보기만 해도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연탄을 모르는 세대가 있을 만큼 연탄은 이제는 잊힌 연료가 되어 가끔씩 이렇게 만나게 되면 향수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향수를 담고 창녕 상설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먹거리 창녕 수구레 국밥집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수구레 국밥은 티브 프로그램에 방송을 타고 이제는 창녕 사장의 대표 먹거리가 되어 수구레 국밥을 맛보기 위해 창녕시장을 방문할 만큼 그 이름값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구레는 흡사 소의 위처럼 융털이 있는 것처럼 생겼지만 소가죽과 살 사이의 부분을 가리키는 부위로 말캉말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국으로 끓여낸 장터국밥입니다.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참기름 병이 옹기종기 모인 참기름 가게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참기름이 짜 내려지는 모습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g참기름을 만드는 모습

창녕 상설시장에서 유독 눈에 띄는 가게들이 바로 참기름집입니다.

시장에 가면 으래 참기름집이 있지만 이곳 창녕 상설시장은 시장 규모와 점포 수에 비해 참기름 집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창녕 시장에 고소한 향기가 가득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농사를 지은 깨로 참기름을 만들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로 명절 기간에는 명절 음식과 고향을 찾은 자식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장터인 만큼 곡물을 판매하는 싸전에서 깨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한 깨를 가지고 오거나 참기름 집에서 구입한 깨로 감칠맛을 완성하는 참기름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씻고 볶기의 과정을 거친 깨는 기계를 통해 고소한 향을 퍼트리며 진한 참기름으로 다시 태어나 행복함을 전하기도 합니다.

창녕의 생기를 느끼고 싶다면 창녕 장에서 활기도 느끼고 오는 길에 고소한 참기름 한 병 사 그 여운을 계속 즐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예기자 황은영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소한 향이 가득한 창녕 상설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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