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권기선]날씨도 쌀쌀해지고 야외활동 보다는 실내활동을 하기에 좋은데요. 실내에서 주제별로 다양한 서적들이  특화되어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참여 할 수 있는 곳,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북까페 '지혜의방'을 소개합니다.

2017년 2월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와 함께 북카페 '지혜의 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혜의 방은 약 1만여 권 이상의 책이 소장되어 있고요. 경남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혜의 방에 구비된 서적은 대출도 가능한데요. 경남도교육청 공공도서관 통합회원증을 소지한 자는 누구나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자동대출반납시스템을 이용해 최대 10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회원증으로 ‘지혜의방’을 비롯해 26개 경상남도교육청 공공도서관 어디서든 책을 대출할 수 있어요.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북까페 '지혜의방'에서는 주제별 특화코너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점 특화 코너는 여행과 독서치유, 문학수상작 등 3개로, 지역 기업인 센트랄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책을 기증했다고 해요. 청렴 코너는 도교육청 직원들과 도민들에게 청렴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 학생 저자 책 코너는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책 쓰기 활동을 하고 출판한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화된 주제의 책들이 통합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도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검색 하신 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지혜의 방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책 읽기 프로그램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등 연중 행복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6시30분부터는 ‘수요 인문학 특강’이 진행되는데요. 이번 달에는 '빈센트 반 고흐’ 치유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불안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참여 방법은 선착순 현장참여로 가능합니다.

'책 읽어주는 북카페’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유아 및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동화구연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으며 손 유희와 율동, 다양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해요.

제2청사 전시공간에서는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시기별로 전시의 성격과 작품의 다양성이 전시를 하고 있어서 새로움이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어요. 따뜻한 실내에서 책도 읽으시고 마음의 양식도 함께 채워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