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
[명예기자 황선영]경제의 주체는 바로 “기업”입니다. 기업이 살아야 경제도 살고, 기업이 힘들면 경제 또한 불황을 겪게 되지요. 모두가 대기업을 꿈꾸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99%의 기업은 중소기업입니다. 지금 재계 순위권에 드는 여러 대기업들도 그 시작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요점은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겠지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는 이런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기업은 시스템을 갖추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말이 좋아 “시행착오”이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지요. 이 부분을 공공해서 지원하면 어떨까?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여 에너지 소모를 줄여 보자는 것이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의 출발이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 안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는 엄선을 거친 1인 기업들이 사무실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들 1인 기업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려고 한다면 센터 2층에 위치한 특허법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3층에 위치한 경남신용보증센터에 들러 거래에 필요한 보증을 받기도 합니다.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에 전시된 다양한 물품들 마침내, 특허등록 후 나온 제품들은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만이 가능한 지원은 아니지만, 이 모든 것이 한 건물 안에서 논스톱으로 지원됩니다. 기업인 입장에서는 길 위에서 낭비할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지요. 시간은 곧 돈이라는 공식을 대입하면 이 지원이 어떤 의미인지 바로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김해 의생명센터 근처에 있는 김해 의생명센터로 발길을 옮깁니다. 의생명융합산업은 차세대 먹거리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의생명융합산업”을 쉽게 풀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의료분야에 쓰이는 여러 기자재를 IT 기술, 나노 기술,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의료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병원 측과의 협력은 필수이지요.
김해 의생명센터에서 생산된 임플란트와 의료기구 김해 의생명센터에 입주한 센세기메디컬을 둘러봅니다. 영구치가 빠질 경우 과거에는 치과에서 틀니를 맞추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이제는 수술을 통해 치아 못지않은 인공치아를 잇몸에 심고 있지요. 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임플란트는 이미 상용화되어 널리 퍼진 “의생명융합산업”의 결과물입니다.
임플란트 생산기계 인공치아를 만드는 과정은 복잡합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3차례 식사를 하고, 한 차례 식사 때 수백,,, 수천 번 치아를 쓰게 되지요.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이 치아에 몰리게 됩니다. 제조와 점검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시술 후 부작용 없어야 하고, 10년 이상 이 과정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백승관 대표이사께서 기업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의 협력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결과물입니다. 의학과 기계 공학, 재료 공학, 마지막으로 IT 기술이 접목합니다. 의생명“융합”산업이란 명칭을 실감하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튼실한 중소기업을 많이 만드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를 건강하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작기만 강한 기업들이 김해에서 만든 요람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와 김해의생명센터는 2017년 6월 28일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