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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갑오징어 기초 생태연구 통한 완전 양식 도전

갑오징어 어미 실내 사육 통한 수정란 대량 확보 성공

어린갑오징어 방류로 자원량 증대 및 어가 소득 기대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가 26일(수)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갑오징어 1만 5천여 마리를 갑오징어의 서식환경이 잘 갖추어진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해역에 방류했다.

 

갑오징어 기초 생태연구 통한 완전 양식 도전g
갑오징어 기초 생태연구 통한 완전 양식 도전g
 

갑오징어(Sepia esculenta)는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는 두족류의 일종이며 맛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어종이었으나 최근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여 1마리의 가격이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 수산자원연구소는 어획량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갑오징어의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수정란 획득 및 산란 습성을 파악하고 2만여 개의 수정란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으며, 80일간의 수정란 관리를 통해 어린갑오징어 부화에 성공했다.

 

 갑오징어에 대한 기초생태 연구가 미흡한 현실에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갑오징어 수정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실내에서 수컷과 암컷의 짝짓기를 유도하고 수정란을 갈조류에 부착하는 습성에 착안해 부착기질 선택성 시험을 거쳐 갑오징어의 교미행동 및 부착기질의 선호도에 대한 연구를 마쳤으며, 산란 중인 어미갑오징어에 먹이공급을 통한 실내 사육으로 생존일수를 늘려 수정란 부착수를 기존 100~200여개에서 300여개 까지 증가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또한 갑오징어는 수정란에서 부화 후 초기 먹이생물이 밝혀지지 않아 대량종자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품종으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초기 먹이생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며, 3cm 이상의 어린 갑오징어를 생산하는 데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인석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실내에서 관리한 어미로부터 양질의 수정란 확보 방법에 대한 후속연구로 어린갑오징어를 종자생산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초기먹이생물에 관한 연구를 새롭게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어린 갑오징어 방류와 완전양식 기술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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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갑오징어 기초 생태연구 통한 완전 양식 도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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