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환경교육원

비단풀은 대극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언뜻 보면 쇠비름을 닮았으나 쇠비름보다 훨씬 작다. 풀밭이나 마당, 길 옆에 흔히 자라지만 작아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줄기는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고 줄기나 잎에 상처를 내면 흰 즙이 나온다.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복용법도 쉽고 간단하다. 말린 것은 하루에 5∼12g을 달여서 하루에 두세번 나누어 복용하고 날것은 30∼80g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늘 에서 말려 가루 내어 복용할 수도 있다. 외용으로 쓸 때는 날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결석 녹이고 사마귀 떼는 풀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1. 위장염 : 신선한 땅빈대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2. 감기로 인한 해수 : 신선한 비단풀 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3. 심한 자궁출혈 : 어리고 부드러운 비단풀을 푹 쪄서 참기름, 생강,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복용한다. 4. 칼이나 낫에 다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 비단풀을 날것으로 짓찧어 붙인다. 5. 잇몸에서 피가 날 때 : 신선한 비단풀을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군다. 6. 대상포진 : 신선한 비단풀을 짓찧어 식초와 섞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7. 인후염 : 신선한 비단풀 30그램을 즙을 짜서 꿀에 담가 두었다가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8. 급성 결막염 : 비단풀을 달인 물로 눈을 씻는다. 9 타박상 : 신선한 비단풀에 술을 약간 붓고 짓찧은 다음 밀가루를 약간 섞어서 바른다. 10. 뱀에 물린 데 : 신선한 비단풀을 짓찧어 붙인다. 성분과 효능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두통환자한테 써 보았더니 효과가 매우 좋았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효능을 지녔으리라고 생각된다. 비단풀은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난 식물 가운데 하나다. 특히 뇌종양, 골수암, 위암 등에 효과가 크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거나 억제하고 암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을 없애며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늘린다. 몹시 심한 뇌종양 환자와 직장암 환자, 그리고 폐암환자를 비단풀을 활용하여 완치한 사례가 있다. 그늘에서 말린 비단풀을 하루 20-30그램씩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