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nam Art Museum
《도큐멘타 경남 i – 기록을 기억하다》 전시 연계 야외 공연 알림
- 김기영 감독 장편 데뷔작〈죽엄의 상자〉연쇄활동변사극
- 변사와 배우가 출연하여 영화상연 실시간 공연
제 목 : 연쇄활동변사극 <죽엄의 상자> 공연
일 시 : 2019년 10월 27일(일) 오후 7시(오프닝 행사 6시 30분)
장 소 : 경남도립미술관 야외 잔디광장
주최/주관 : 경남도립미술관, 상남영화제작소
후원 :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 관람료 : 무료
※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복장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깔개(방석) 및 무릎담요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오는 10월 27일 도립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도큐멘타 경남i – 기록을 기억하다》전시연계 야외 공연을 개최합니다.
공연은 현재 전시 중인 <죽엄의 상자>의 소실된 음원을 재창작 형식으로 복원하여 변사와 배우가 실시간으로 낭독 및 공연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1950년대, ‘아시아의 작은 할리우드’라 불렸던 창원의 상남영화제작소는 미공보원(usis)의 영화제작부서로 한국영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죽엄의 상자(주검의 상자)>는 한국영화사의 거장 姑김기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음성 녹음본이 소실된 상태입니다.
이를 안타까워 한 김재한 감독은 ‘상남영화제작소’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여 영화제작사를 만들고,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죽엄의 상자> 소리 복원에 나섰습니다. 본래의 형태를 되찾고자 독순술을 활용해 대사 복원 작업을 진행했고, 배우들을 섭외해 더빙하기에 이릅니다. 그 외 일상생활소음, 닭소리, 발자국 소리, 문소리 등 영화화면에 등장하는 소리를 재창작하여 무성화 된 영화를 유성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이렇게 재창작 방식으로 복원된 음원을 바탕으로 변사와 배우 그리고 악단 연주가 함께 하는 융복합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그 결과 배우의 공연과 영화가 섞여 상연된 과거 연쇄극 느낌이 풍기는 ‘연쇄활동변사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평소 보기 어려운 공연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도큐멘타 경남 I – 기록을 기억하다》 전시 연계 야외 공연 알림 저작물은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