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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견 병(Rabies)

  • 조회 : 2142
  • 등록일 : 2012.08.04 12:35:48
  • 기관명 : 동물위생시험소 

광 견 병(Rabies)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이며, 감염동물로부터 교상(물리거나 할퀸 상처)을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 공통전염병(zoonosis)으로 사람에서는 물 마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어 공수병(hydrophobia)이라고 함. 감염 발증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대부분 죽게 되며 사람 및 동물의 법정전염병(사람: 제3군 법정전염병, 동물: 제2종 법정전염병)
 
가. 원인체
  • 라브도바이러스과(Rhabdoviridae)의 라이사바이러스(Lyssavirus)속에 속하는 총알 모양의 광견병 바이
     러스가 원인체.
  • RNA바이러스로서 가상바이러스(Street virus)와 고정바이러스(fixed virus)의 2개로 나누어짐.
  • 광견병 바이러스는 에탄올, 산, 자외선 및 포르말린에 쉽게 불활화되며 페놀 및 크레졸에는 강한 저항성을
     보임.
 
나. 전염경로
  •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거나 할퀼 때 침에 포함된 원인체가 상처를 통하여 침입함.

다. 발생 및 증상
  • 가장 감수성이 높은 동물은 여우, 이리, 코요테, 야생쥐 등이며 사람, 고양이, 개, 말, 산양, 소 및 고양이는
    중정도의 감수성을 보임.
  • 국내에서 1993년 재발한 후 초기에는 겨울철에 다발하였으나 최근에는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1993년 이래 광견병으로 확인된 가축은 개, 소이며 야생동물의 경우에는 너구리(raccoon  dog :
     Nyctereutes procyonoides)가 유일한 동물임.
  • 너구리가 개와 싸운 후 개에 광견병이 발생했다는 발생지역 주민들의 말로 미루어 보아 현재 국내 광견병 전
     파에 너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주요 발생지역은 경기도(연천, 포천, 동두천, 파주, 양주, 고양, 가평)와 강원도(철원, 화천, 인제, 양구, 속
     초, 양양, 고성)의 14개 시군지역이며 점차 확산추세에 있음.
  • 최근에는 강원도 춘천 및 홍천에도 발생된 바 있음.
  • 잠복기는 발병동물로부터 물린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1주에서 1년 이상까지) 평균적으로 1개월 내
     외임.
  ◈ 개
   - 임상증상은 광폭형(狂曝型)과 마비형(痲痺型)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음(두 가지 모두가 나타나기도 함)
   - 초기 증상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지며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고 어두운 곳에 숨게 됨.    
   - 동공이 확장되고 암캐는 비정기적인 발정증상을 나타냄.
   - 귀와 꼬리가 파상풍에 걸린 것처럼 뻣뻣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침을 많이 흘리거나 결막이 충혈 되기도 함.
   - 감염후기에는 흙, 풀, 돌 등 이물을 먹으며 때때로 근육이 경련되거나, 인후두가 마비되어 잘 씹지 못하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림.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 임상증상은 대개 3~7일각 지속되며 대부분 10일 이내에 죽게되나 간혹 회복된 개는 몸속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게 됨.
  ◈ 소
   - 일반적으로 마비형이 많으나 일부는 가끔 극도로 흥분하며 공격성이 높아짐.
   - 이를 갈고 침을 많이 흘리며 마치 이물이 목에 걸린 듯한 증상을 보임.
   - 감염후기에는 뒷다리 마비를 보이며 첫 증상을 나타낸 후 3~6일 째에 폐사함.
 
◈ 사람
   - 사람에서는 머리에 가깝게 물릴수록 발병시기가 빨라짐.
   - 잠복기는 보통 30~60일이며 드물게는 1년 이상인 경우도 있음.
   - 초기에는 열이 나고 불안감, 불쾌감 등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물린 부위에 통증과 자극을 느끼게 되어 흥분
     상태에 빠지게 됨.
   - 빛에 대해서 과민증상을 보이며 동공이 확대되고 침을 흘림. 연하근이 마비되어 물을 두려워하며 침을 삼키
     지 못함. 호흡근의 경련 및 전신경련 상태가 되어 죽게 됨.
 

라. 진단
  • 광견병은 조직내에 있는 광견병바이러스를 확인함으로써 진단.
  • 뇌의 암몬각 부위에서 형광항체법을 이용하거나 병리조직 표본을 제작하여 신경 세포에 출현한 네그리소체
     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함
  • 마우스접종법의 경우 광견병이 의심되는 암몬각 부위 뇌조직을 유제한 후 마우스 뇌내 접종한 후 폐사하거
     나 또는 신경증상을 보이는 개체에 대하여 뇌조직에 대한 광견병 검사를 통하여 확진함.
 

마. 치료
  • 광견병 증상을 보이는 개체는 이미 뇌조직까지 바이러스가 도달된 상태이므로 동물에서는 거의 치료하지 않
     으며 치료해도 별효과가 없음.
 

바. 예방
  •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므로 광견병의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을 발견
     하였을 경우 즉시 격리시키고 관할 가축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신고하여 가검물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내려
     져서 적절한 예방대책이 강구되도록 해야 함.
  • 광견병이 발생되었거나 발생이 예측되는 휴전선 인근지역 농가에서는 사육중인 개, 소 등의 가축에 대하여
     광견병 백신 접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하며 또한, 가축이 광견병을 매개하는 야생동물(너구리)과 접촉하지
     않도록 잘 단속함.
  • 현재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을 중심으로 각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환경연구
    원, 국방부, 보건복지부의 협조아래 휴전선 일대에서 서식중인 야생동물 (너구리등)의 서식밀도 조사, 광견
    병 감염상태 조사, 미끼예방약(bait vaccine)투여 효능시험 등의 시험을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1년 2월 국내에서는 광견병이 발생하는 철원군 등 5개 시군에 처음으로 미끼예
    방약을 야외적용한 바 있음.
  • 수의사와 같이 광견병에 노출될 우려가 많은 사람에게는 동물에서와 같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함.
  •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린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때는 물린 후 1주일 이내에 실시해야 하며 머리, 안
    면부와 같이 중추신경계 가까운 곳에 물렸을 경우에는 백신접종에 의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혈
    청요법을 먼저 실시하고 그 후 24시간부터 백신 접종을 실시함.   
  • 광견병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에 물리거나 오염물에 노출된 사람은 상처 부위나 접촉 부위를 수압이 강한 물
     로 잘 씻고 알코올 등으로 소독함.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공수병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그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아 대부분 사망함. 따
     라서, 예방이 최선임
  • 사람이 물리게 되면 가축방역기관에 알리고 물은 동물은 격리 수용하여 최소한 10일간(21일간까지) 잘 관
     찰하도록 함.
  • 관찰 기간 중 이상 징후를 발견하게 되면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의뢰하여 검사를 받도록 함.
  • 물린 사람은 물린 즉시 응급 조치 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받아야 함.

광 견 병(Rabies)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광 견 병(Rabies)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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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  
  • 연락처 : 055-254-3031

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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