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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시군)

[지금 경남은(시군)]남부내륙고속철도는 거제 지역경제 활로(活路)

변광용 거제시장 인터뷰

경남공감은 연간기획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달린다’에 맞춰 KTX가 지나가는 시군 단체장의 인터뷰를 연재한다.

이번 달은 변광용 거제시장 편이다.

  

 

 

▶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실상 확정 소감은?

먼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위해 힘든 결정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문재인 대통령님, 김경수 도지사님,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거제시민 여러분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지역경기 회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거제는 교통분담률에서 철도(열차)는 제로상태이다. 공무원들도 한 해 5700여 차례 관외 출장을 가지만 부산역까지 2시간 이상이 걸려 KTX출장은 사실상 포기해왔다.

 

▶ 그동안 거제의 노력은?

거제는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위해 다양하고 끈질긴 노력을 기울였다. 50년 이상 끌어온 이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반영되면서 거제시는 정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기착공을 촉구해왔다.

철도공약 실천 촉구대회, 정책토론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KDI(공공투자관리센터)방문, 조기건설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이어왔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남부내륙철도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

 

▶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지역효과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은 거제관광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서울에서 거제까지 불과 2시간 40분이다.

관광객 유치, 인적 및 물류의 효율적 이동, 해양조선산업과의 시너지 등 산술적으로 계산이 안 될 정도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거제시가 목표하는 1000만 관광객시대를 이끌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

 

▶ 거제 관광인프라 보완 계획은?

천혜의 자연경관에 평화도시 이미지를 접목한 테마관광 기반을 조성하겠다. 거제는 한국전쟁 당시 20여 만명의 피난민을 받아들여 함께 국난을 극복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런 인도주의적 자산을 ‘평화’라는 테마로 관광상품화해서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세계 유일의 역사적 자산인 거제포로수용소와 흥남철수작전을 평화적으로 재창조하는 평화공원, 흥남철수기념공원을 조성해 거제를 대표적인 평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거제 케이블카 설치, 내도-공곶이-서이말지구 개발, 이순신 테마파크 건설, 지세포 해양문화 테마파크 조성, 장목 관광단지, 남부권 관광단지 등 대규모 민자 투자유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국내 최대 돔형 온실을 갖춘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관광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최석철 편집장  사진 김정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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