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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탐방

[체험&탐방]하늘 가르는 짜릿함! 익사이팅 사이클

 

올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릴 짜릿한 시설이 김해가야테마파크에 등장했다. 바로 지상 22m 하늘에서 외줄을 달고 아슬아슬하게 타는 자전거 익사이팅 사이클’. 아파트 7층 높이의 하늘 바람을 가르는 짜릿함을 함께 체험해 보자
 

지상 22m 외줄타기 하늘자전거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공중 자전거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구부터 두려움과 즐거움이 뒤섞인 환호성이 들려온다. 국내 최초 익사이팅 사이클은 지상 22m 높이에서 외줄(생명줄)을 매고 왕복 500m를 달리는 액티비티 스포츠이다. 양쪽 타워에 연결된 와이어 위에 얹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모험 레포츠의 특성상 안전장비는 필수다. 탑승자는 안전모와 보호장비(풀하네스)를 착용하고 간단한 수칙을 배운다. 탑승 이후에도 안전요원의 점검은 계속된다.

장비부터 체크합니다. 브레이크를 잡고 잠시 기다려주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자전거에 달려 있는 체인을 확인한다. 이어 출발 후 중간쯤 가다 보면 바람에 자전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땐 오히려 손을 놓고 타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서우면 가만히 계세요. 안전요원들이 다가갈 겁니다라는 후덜덜한 설명을 듣고 출발선 앞에 선다. 곧바로 문이 열린다. “출발소리와 함께 터져나오는 ~~비명소리. 어라, 어느새 하늘을 타고 있네!


발아래 펼쳐진 김해평야 그리고 바다

떠밀려 출발했지만 페달을 밟다 보면 긴장감은 곧 환호와 감탄으로 변한다. 김해평야와 조만강 너머 바다, 그리고 초록세상으로 변한 분성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바로 아래 가야테마파크는 한층 흥을 돋운다. 지상 22m 익사이팅 사이클은 귓가를 스치는 바람을 타고 마치 하늘 위를 달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부산에서 온 이성영(28) 씨는 중간에 바람이 불어 자전거가 흔들릴 때마다 무서웠어요. 입이 바짝바짝 타는 느낌입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도에서 온 김선주(29) 씨는 하늘을 달리는 기분이 정말 짜릿해요. 적당한 긴장감은 덤입니다. 김해시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정말 솔솔해요라며 함박 웃음을 연발한다.

매일 오전 안전요원들의 장비 체크는 필수. 공기환 매니저는 22t의 장력을 버틸 수 있는 케이블로, 자전거와 별개로 안전장비를 갖추고 있어 안전사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 있게 설명했다.

익사이팅 타워도 함께 즐겨!

익사이팅 사이클을 즐겼다면 다음 코스는 바로 익사이팅 타워이다. 사람이 최고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5m 높이에서 72가지의 도전 코스가 있는 익사이팅 타워는 모험심과 승부욕을 자극한다.

한 발만 떼도 떨어질 듯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징검다리부터 밧줄에 의지해 각종 장애물을 뛰어넘는 코스까지 다양하다.

··고급으로 나뉘는 각각의 코스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어 초등학생이라도 140이상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로 몸무게 40이상, 95이하에 한해 탑승이 가능하다.

중급 코스 흔들흔들 통나무 건너기를 막 끝낸 안영주(30) 씨는 생각보다 균형 잡기가 어려웠지만 재미있어요. 다음 코스가 궁금하니 빨리 해보고 싶네요라며 신이 났다. 내친김에 모든 챌린지를 정복한 인증샷을 찍겠다며 고급코스로 옮겨갔다.

무더운 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시원하고 짜릿한 더블 익스트림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장소 김해가야테마파크

요금

테마파크입장 + 익사이팅 사이클: 24000, 김해시민 17000

테마파크입장 + 익사이팅 타워 : 22000, 김해시민 15000

테마파크입장 + 익사이팅 사이클 + 익사이팅 타워 : 33000, 김해시민 25000

시간 화요일~일요일 10:30~18:30

문의 055)340-7900

 

배해귀 기자 사진 이윤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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