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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집·기획]“경남형 3대 뉴딜과 3대 핵심과제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김경수 도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김경수 도지사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남의 약속을 발표했다. 지난 624일 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최근 전국적인 현안이 된 창녕 아동학대 사건부터 언급했다. “경남은 10월 이전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피해 아동이 폭력가정으로 돌아가는 부분도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선제적 총력 대응 유지

지난 2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2년을 설계하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먼저 취임 당시 7조 원이던 경남도 예산이 10조 원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20조 원대의 3대 국책사업을 유치했고 재료연구소의 재료연구원 승격과 가야사특별법 제정도 협치의 사례로 꼽았다.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 사태는 지금까지 보여준 선제적 총력 대응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민 605천여 가구에 1,811억 원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는 사례를 들었다. 경남의 소상공인 카드매출 증가세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은 벌써 재난지원금 효과가 약해진 것은 아닌지걱정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안전과 민생경제, 3+3이 후반기 도정의 핵심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견인할 경남도정은 알기 쉽게 숫자를 곁들여 요약했다. 김 지사가 말한 ‘3+3’은 경남형 3대 뉴딜과 3대 핵심과제를 말한다. ‘안전은 코로나19 방역 총력대응이 대표적이다. 인구 대비 경남도에는 의대 4곳이 적정하지만 경상대 한 곳뿐이라며 의대신설 유치에 노력하고 경상대 의대 정원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회재난과와 생활방역추진단 신설 등 직제개편 방안도 밝혔다. 2024년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문을 연다는 일정도 공개했다.

민생경제 안정대책은 일자리와 고용유지 등에 힘을 실었다. 소상공인과 수출지원 방안도 미래경남을 위한 약속에 담았다. 사각지대를 없애는 촘촘한 지원으로 관광활성화까지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경남의 약속이 바로 뉴딜

김 지사는 새로운 약속이 영어로 뉴딜이라며 경남형 3대 뉴딜에 힘을 실었다.

9대 중점과제를 간략히 설명하는 형식으로 핵심을 짚어갔다. 먼저 경남형 스마트뉴딜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보다 큰 그림이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빅데이터, 5G, AI 등 핵심 분야의 선점으로 디지털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린뉴딜은 생활분야로 확대된다. 친환경 도시와 공간 및 생활인프라를 구축한다. 저탄소·재생에너지를 농업과 어업, 스마트시티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사회적 뉴딜은 뉴딜의 효과를 도민에게 안겨주는 전략이다. 고용·복지 안전망 강화에 방점을 두고 사회적 경제활성화와 지역혁신 가속화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산단에 6대 대기업 입주 약속

또 하나의 ‘3’3대 핵심과제를 위한 다짐도 공개했다.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는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해에 입주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HN측이 지역대학 교양과정에 IT, 빅데이터 과목을 신설해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방안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마트산단에 대기업 6곳이 입주한다는 소식도 밝혔다. 동남권 메가시티가 한국판 뉴딜의 잠재력이 집약된 곳이라는 김 지사의 의지도 도민과의 약속에 담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난 2년간 아쉬운 점과 동남권 신공항, 2차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재판 문제로 도민과의 접촉이 생각보다 원활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동남권 신공항은 앞으로 나올 정부의 발표가 그동안의 갈등을 마무리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질의답변 과정에서는 재선의지를 엿볼 수 있는 답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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