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제374회 정례회를 열었다.

6월 정례회에서는 도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도정질문, 도청과 도교육청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건, 일반 조례안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개회 첫날 1차 본회의는 김영진(민·창원3) 의원을 비롯한 8명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김경수 도지사의 2020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도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은 공공일자리 사업 97억 원, 포스트 코로나 민생경제대책 75억 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총 8955억 원 규모다.

6월 9~11일 3일간 2·3·4차 본회의를 통해 진행된 도정질문에는 이병희(무·밀양1), 빈지태(민·함안2), 한옥문(통·양산1), 이상인(민·창원11), 이영실(정·비례), 김현철(통·사천2), 조영제(통·비례), 송순호(민·창원9), 김진옥(민·창원13), 김영진(민·창원3) 등 10명의 의원이 도청과 도교육청의 정책·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의 설명과 답변을 들었다.

회기 마지막 날인 6월 18일 5차 본회의에서 조영제(통·비례) 의원 등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과 지역현안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번 회기 주요 처리 조례안은 「사회적 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공인중개사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안」 등이다.

한편, 6월 26일 시작된 제3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제11대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감하는 김지수(민·창원2) 의장은 “그동안 동료의원,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서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분 자유발언

김영진 (민·창원3) 국립묘지 안장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장과

서훈취소 법률개정에 도민의 관심 촉구

김석규 (민·창원1) 단감 수출지원 확대 촉구

강근식 (통·통영2) 포스트 코로나, 국토 동남권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제안

신용곤 (통·창녕2) 방치된 지역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촉구

장규석 (민·진주1) 청정 지리산 샘물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 관리 촉구

박삼동 (통·창원10) 광촉매 활용 미세먼지 줄여 쾌적한 경남이 되기를

이영실 (정·비례) 노동자 해고 없는 사회, 노동하기 좋은 경남이 되길

심상동 (민·창원12) 경남문학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제언

조영제 (통·비례) 복지 없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인권을 걱정하며

황재은 (민·비례) 도내 미활용 폐교재산을 활용한 서부경남 특수학교 신설 촉구

신상훈 (민·비례) 청년 관련 기금 설치를 위한 제언

김진기 (민·김해3) 역사문화권 특별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하여

임재구 (통·함양)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 촉구

송순호 (민·창원9) 경상남도 신중년 노후준비를 위한 대책수립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