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폭염과 물놀이철을 앞두고 안전시설 실태점검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6월 말 10일간 시군별 폭염대책반 가동 여부, 비상연락망,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점검을 벌였다. 또 이달 6일에 대부분 개장하는 도내 해수욕장의 수질도 점검했다.
도심 열섬현상을 감안해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의 그늘막과 무더위쉼터도 살폈다. ‘무더위쉼터’는 지난해보다 220곳 늘어난 5719곳을 운영한다. 공공기관과 야간 무더위쉼터도 추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축산농가와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농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안전자구책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