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네이버 포털의 모바일 플랫폼에 지역 신문사를 확대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경남도는 최근 ㈜네이버에 보낸 공문에서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역신문 가운데 3곳을 제외하면 네이버 모바일에서는 지역신문의 기사를 접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지역정보 접근성이 제한받고 도민과의 소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의 지역신문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추가하는 등 사실상 지역 언론사 배제방침을 수정해 줄 것을 네이버측에 공식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분권을 위협하는 포털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 중단 및 제도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도의회도 지난 6월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정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