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제367회 임시회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회기로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5건, 동의안 14건, 기타 3건 등 모두 42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10일 1차, 18일 2차 본회의에서는 모두 14명의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집행부에 해결책을 촉구했다.

처리된 주요 안건으로는 찬반 논란을 빚어온 「경상남도 인권 보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표결 끝에 통과됐다. 이옥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역방송 발전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경남도 운영 기관 임원의 임금 상한을 규정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 조례안」과 경남도가 발의한 「도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이 가결됐다.

김지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연이은 가을 태풍으로 수확기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당초예산 심사 준비를 위한 알찬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분 자유발언

옥은숙 (민·거제3) : 기후변화 대응 경남형 아열대 작물 연구 촉구

김영진 (민·창원3) : 역사 바로 세우기의 첫 걸음, 친일인명사전 보급 촉구

김호대 (민·김해4) : 범죄피해 보호·지원체계 재정립 필요

심상동 (민·창원12) : 미세먼지 근원적인 대책 마련 촉구

성동은 (민·양산4) : 양산 웅상지역 내 악취관제센터 설치·운영 건의

박삼동 (한·창원10) : 사회혁신추진단을 꼭 해야 되는가?

박준호 (민·김해7) : 도시재생 성공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제안

강민국 (한·진주3) : 4차 산업혁명시대와 경남 농업 살아남기

표병호 (민·양산3) :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적극 보훈정책 촉구

송오성 (민·거제2) : 국지도 58호선 누구를 위한 도로인가?

이종호 (민·김해2) : 미래를 대비한 폐기물 정책 수립 촉구

이영실 (정·비례대표) : 경남에서 자라는 아이, 경남에서 책임지자

박문철 (민·창원6) :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확대

김하용 (민·창원14) : 진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사업 정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