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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인터뷰

심상동 의회운영위원장

 

큰 의회·유능한 의회 되도록 힘쓸 것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전반과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 및 의회사무처 소관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다. 의사일정 협의, 상임위원회 소관사항 조정, 특별위원회 구성, 도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관련 협의 등 의회운영의 방향을 결정하고 감시·감독한다. 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심상동(54··창원12) 위원장을 만났다.


동료의원 의정활동 적극 지원

의회운영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의원들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의정활동 결과가 도정 및 도민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시대적 변화도 주시해야 한다.”

심 위원장은 전반기 운영위가 전국 의회운영위원회 방문을 통해 의회역사·홍보관 설치, 의원 등원시스템 구축, 예산결산위원회 상설화 등 의회운영 효율성 제고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후반기는 의원들이 보다 알찬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를 가정에 비유하자면 의회운영위는 어머니와 같다는 것이 심 위원장의 생각이다. 의회 내 소통창구 및 조정자 역할을 통해 여러 갈등을 조율하고, 토론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의 요구에 맞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때로는 힘든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조정자의 역할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는 아니지만, 도민의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의회운영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역사·홍보관 건립 마무리

그는 임기 내 목표 3가지를 언급했다. 최우선 목표는 선진 의정활동을 위한 여건 마련이다. 의원의 역량 강화가 곧 도민 삶의 질 제고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 의원 복지 증진, 교육·워크숍 실시, 입법 및 연구 활동 적극 지원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둘째는 홍보 활성화다. 이를 위해 인터넷방송, SNS,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도민들로부터 유능한 의회로 인정받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회역사·홍보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도민과 공유하는 의회청사 확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도민들이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열린 의회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목표다.

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도민과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쉽다면서 방송, 신문, 소식지, SNS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숙경 기자 사진 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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